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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7과 대통령, “세상은 한 번에 바뀌지 않는다”
입력 2018.01.08 (12:36) TV특종
영화 <1987> 관람 열풍에 문재인 대통령도 합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전 서울의 한 극장을 찾아 <1987>을 관람하고 이어 ‘블랙리스트 피해 문화예술인’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고(故) 이한열 열사 모친 배은심 여사, 고 박종철 열사의 형 박종부씨, 최환 변호사 (극중 하정우), 한재동 교도관 (극중 유해진) 등 6월항쟁 관계인사들과 영화를 만든 장준환 감독과 배우 문성근, 김윤석, 강동원이 참석했다. (▶영화 1987 리뷰)

영화 상영이 끝난 뒤 문 대통령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들의 피해가 많았을 텐데 6월 항쟁과 박종철 열사와 관련된 영화를 만드셨다. 뿐만 아니라 배우들도 이에 흔쾌히 참여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런 분들을 만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인사말을 하였다. 이에 장준환 감독은 “영화를 만들 당시 블랙리스트가 한창일 때였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힘을 모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모두에게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영화 속 대사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나요.가 가슴을 울렸다고 밝혔다. "엄혹한 민주화 투쟁시기에 저 말이 우리들을 참 힘들게 했다. 촛불집회 때에도 저 말을 들었을 것이다. 세상은 한 번에 바뀌지 않는다. 영화 <택시운전사>의 5.18은 <1987 >의 6월 항쟁으로 끝을 맺었다. 하지만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해 미완이었는데 이번 촛불혁명으로 완성을 이루었다. 이렇듯 역사는 뚜벅뚜벅 발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세상을 바꾸는 사람은 따로 있지 않다. 우리 모두가 함께 하는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이어진 블랙리스트 피해 문화예술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여 책임자를 처벌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또한 문화예술인들이 정치성향 때문에 표현의 자유에 억압 받는 일이 없도록,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구하겠다. 앞으로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지원폭은 늘리되 정치 성향에 따라 차별하거나 배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1987>은 어제 4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사진제공 = 청와대]
  • 영화 1987과 대통령, “세상은 한 번에 바뀌지 않는다”
    • 입력 2018-01-08 12:36:48
    TV특종
영화 <1987> 관람 열풍에 문재인 대통령도 합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전 서울의 한 극장을 찾아 <1987>을 관람하고 이어 ‘블랙리스트 피해 문화예술인’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고(故) 이한열 열사 모친 배은심 여사, 고 박종철 열사의 형 박종부씨, 최환 변호사 (극중 하정우), 한재동 교도관 (극중 유해진) 등 6월항쟁 관계인사들과 영화를 만든 장준환 감독과 배우 문성근, 김윤석, 강동원이 참석했다. (▶영화 1987 리뷰)

영화 상영이 끝난 뒤 문 대통령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들의 피해가 많았을 텐데 6월 항쟁과 박종철 열사와 관련된 영화를 만드셨다. 뿐만 아니라 배우들도 이에 흔쾌히 참여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런 분들을 만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인사말을 하였다. 이에 장준환 감독은 “영화를 만들 당시 블랙리스트가 한창일 때였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힘을 모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모두에게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영화 속 대사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나요.가 가슴을 울렸다고 밝혔다. "엄혹한 민주화 투쟁시기에 저 말이 우리들을 참 힘들게 했다. 촛불집회 때에도 저 말을 들었을 것이다. 세상은 한 번에 바뀌지 않는다. 영화 <택시운전사>의 5.18은 <1987 >의 6월 항쟁으로 끝을 맺었다. 하지만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해 미완이었는데 이번 촛불혁명으로 완성을 이루었다. 이렇듯 역사는 뚜벅뚜벅 발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세상을 바꾸는 사람은 따로 있지 않다. 우리 모두가 함께 하는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이어진 블랙리스트 피해 문화예술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여 책임자를 처벌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또한 문화예술인들이 정치성향 때문에 표현의 자유에 억압 받는 일이 없도록,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구하겠다. 앞으로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지원폭은 늘리되 정치 성향에 따라 차별하거나 배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1987>은 어제 4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사진제공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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