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주가 조작 수사정보 유출’ 현직 변호사도 연루

입력 2018.01.08 (17:40) 수정 2018.01.0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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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관이 뒷돈을 받고 수사 정보를 유출한 사건에서 현직 변호사도 연루된 정황이 포착됐다.

서울고검 감찰부는 수사 방해 의혹과 관련해 최근 최 모 변호사의 자택과 서울 서초동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검찰 수사관이 뒷돈을 받고 주가 조작 수사 기록을 유출한 사건을 수사하면서 최 변호사가 연루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 변호사를 상대로 검찰 내부정보를 불법적으로 입수하려 했는지, 그리고 검찰이 혐의를 포착하고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고검은 서울남부지검에서 코스닥 상장사 주가조작 사건을 담당했던 수사관 등 현직 수사관 2명을 지난해 말 뇌물 수수 등 혐의로 구속했다.

최 변호사는 지난 2011년 3월 대구 공군비행장의 전투기 소음피해 손해배상 소송에서 이긴 주민 만여 명의 배상금을 나누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받아야 할 돈 140여 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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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주가 조작 수사정보 유출’ 현직 변호사도 연루
    • 입력 2018-01-08 17:40:26
    • 수정2018-01-08 17:55:55
    사회
검찰 수사관이 뒷돈을 받고 수사 정보를 유출한 사건에서 현직 변호사도 연루된 정황이 포착됐다.

서울고검 감찰부는 수사 방해 의혹과 관련해 최근 최 모 변호사의 자택과 서울 서초동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검찰 수사관이 뒷돈을 받고 주가 조작 수사 기록을 유출한 사건을 수사하면서 최 변호사가 연루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 변호사를 상대로 검찰 내부정보를 불법적으로 입수하려 했는지, 그리고 검찰이 혐의를 포착하고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고검은 서울남부지검에서 코스닥 상장사 주가조작 사건을 담당했던 수사관 등 현직 수사관 2명을 지난해 말 뇌물 수수 등 혐의로 구속했다.

최 변호사는 지난 2011년 3월 대구 공군비행장의 전투기 소음피해 손해배상 소송에서 이긴 주민 만여 명의 배상금을 나누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받아야 할 돈 140여 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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