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균 패티’ 맥도날드 납품업자 3명 영장 재청구

입력 2018.01.08 (18:13) 수정 2018.01.0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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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균에 오염됐거나 오염될 가능성이 있는 햄버거용 패티를 맥도날드에 공급한 혐의를 받는 납품업체 임직원들에 대해 구속영장이 다시 청구됐다.

지난달 5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한 달여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육류가공업체의 경영이사 송 모 씨와 공장장, 품질관리팀장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송 씨 등은 장 출혈성 대장균 즉 0-157 양성 반응이 나온 쇠고기 패티 63톤과 DNA 증폭 검사에서 O-157에서 배출되는 독소 성분 유전자가 검출된 쇠고기 패티 2천백여 톤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유통한 문제의 패티는 규모가 19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맥도날드 제품에서 일명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이 유발될 가능성을 수사하던 중 송 씨 업체가 문제의 패티를 대량 공급한 혐의를 포착했다.

햄버거병 논란은 지난 2016년 9월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은 뒤 햄버거병 걸려 신장장애를 얻게 됐다고 주장하는 5살짜리 여자 어린이의 부모가 지난해 7월 맥도날드를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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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장균 패티’ 맥도날드 납품업자 3명 영장 재청구
    • 입력 2018-01-08 18:13:48
    • 수정2018-01-08 19:38:20
    사회
대장균에 오염됐거나 오염될 가능성이 있는 햄버거용 패티를 맥도날드에 공급한 혐의를 받는 납품업체 임직원들에 대해 구속영장이 다시 청구됐다.

지난달 5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한 달여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육류가공업체의 경영이사 송 모 씨와 공장장, 품질관리팀장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송 씨 등은 장 출혈성 대장균 즉 0-157 양성 반응이 나온 쇠고기 패티 63톤과 DNA 증폭 검사에서 O-157에서 배출되는 독소 성분 유전자가 검출된 쇠고기 패티 2천백여 톤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유통한 문제의 패티는 규모가 19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맥도날드 제품에서 일명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이 유발될 가능성을 수사하던 중 송 씨 업체가 문제의 패티를 대량 공급한 혐의를 포착했다.

햄버거병 논란은 지난 2016년 9월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은 뒤 햄버거병 걸려 신장장애를 얻게 됐다고 주장하는 5살짜리 여자 어린이의 부모가 지난해 7월 맥도날드를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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