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구슬땀”…동계 전지훈련지 경남이 뜬다!

입력 2018.01.08 (19:15) 수정 2018.01.0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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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남은 한겨울에도 따듯한 날씨 덕분에 전지훈련을 위해 찾는 '운동팀'이 특히나 많은데요.

올겨울에도 전국에서 2천여 개 팀들이 경남을 찾아 동계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정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팍타크로 선수들의 기합 소리가 체육관을 가득 메웁니다.

이 선수들은 충청북도에서 온 고등학생들.

벌써 3년째, 겨울 전지훈련지로 경남 고성을 선택했습니다.

<인터뷰> 김진호(충북 오창고 세팍타크로 코치) : "공의 재질이 플라스틱이다 보니까 겨울철이 되면 굉장히 단단해져요. 따뜻한 지방인 고성에 와서 훈련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전지훈련팀들을 위해 고성군은 합숙소를 할인해 주고, 체육관과 이동 차량 등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왕상현(고성군 문화체육과) : "체육 시설이 집약적으로 밀집돼 있기 때문에 여러 종목에서 많은 팀이 찾고 있습니다."

덕분에, '역도' 등 실내 종목 선수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많은 지자체들이 저마다의 특색을 더해 전국의 운동선수들을 경남으로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현재 12개 축구팀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통영', 다음 달 '대학축구연맹전'까지 열리며 올겨울 80여 팀이 방문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서영준(통영시 체육지원과장) : "(통영은) 해양성 기후라 겨울이 매우 따뜻합니다. 가장 추운 1월 평균 기온이 2.5도 정도로 동계 전지훈련지의 최적지입니다."

한겨울에도 따뜻하고 눈도 거의 오지 않는 경남.

오는 3월 말까지 2천4백 개 팀을 유치해 국내 '동계전지훈련'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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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에도 구슬땀”…동계 전지훈련지 경남이 뜬다!
    • 입력 2018-01-08 19:19:46
    • 수정2018-01-08 19: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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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남은 한겨울에도 따듯한 날씨 덕분에 전지훈련을 위해 찾는 '운동팀'이 특히나 많은데요.

올겨울에도 전국에서 2천여 개 팀들이 경남을 찾아 동계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정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팍타크로 선수들의 기합 소리가 체육관을 가득 메웁니다.

이 선수들은 충청북도에서 온 고등학생들.

벌써 3년째, 겨울 전지훈련지로 경남 고성을 선택했습니다.

<인터뷰> 김진호(충북 오창고 세팍타크로 코치) : "공의 재질이 플라스틱이다 보니까 겨울철이 되면 굉장히 단단해져요. 따뜻한 지방인 고성에 와서 훈련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전지훈련팀들을 위해 고성군은 합숙소를 할인해 주고, 체육관과 이동 차량 등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왕상현(고성군 문화체육과) : "체육 시설이 집약적으로 밀집돼 있기 때문에 여러 종목에서 많은 팀이 찾고 있습니다."

덕분에, '역도' 등 실내 종목 선수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많은 지자체들이 저마다의 특색을 더해 전국의 운동선수들을 경남으로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현재 12개 축구팀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통영', 다음 달 '대학축구연맹전'까지 열리며 올겨울 80여 팀이 방문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서영준(통영시 체육지원과장) : "(통영은) 해양성 기후라 겨울이 매우 따뜻합니다. 가장 추운 1월 평균 기온이 2.5도 정도로 동계 전지훈련지의 최적지입니다."

한겨울에도 따뜻하고 눈도 거의 오지 않는 경남.

오는 3월 말까지 2천4백 개 팀을 유치해 국내 '동계전지훈련'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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