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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는 이 없는 공중전화부스…스위스는 개인 판매 허용
입력 2018.01.08 (19:31) 국제
공중전화 부스를 마당이나 거실에 둔다면 어떨까. 길거리에 사실상 방치된 공중전화 부스를 처리하기 위해 스위스에서는 올해부터 개인에게 공중전화 부스를 판매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공영 RTS에 따르면 스위스에서 공중전화는 보편적 통신 서비스 제공이라는 취지 아래 제1 통신사업자인 스위스컴이 의무적으로 설치, 유지관리를 해왔는데, 올해부터 유지관리 의무 대상에서 제외됐다.

1인 1 모바일 시대에 수천 개의 공중전화 부스가 며칠 동안 한 번도 사람의 손을 타지 않는 현실을 고려한 조치다.

실제 공중전화를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 보니 유지관리 비용은 공중전화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을 이미 오래전에 넘어섰다.

2004년부터 2016년까지 스위스에서 공중전화 사용 건수는 95% 감소했다.

20년 전 6만여 개였던 공중전화는 병원, 식당, 학교에 있는 공중전화를 제외하고 지난해 3천여 개로 줄었다.

스위스컴은 우선 공중전화부스를 원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있으면 무상으로 양도하기로 했다.

돌려보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을 보관하는 도서대여 장비나 제세동기 보관 장비로 활용할 수 있지만, 아직 50여 개 정도만 이러한 방식으로 재활용됐다.

개인에게는 부스를 개당 3천500 스위스프랑(382만2천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수요는 그리 많지 않은 편이라고 RTS는 전했다.

스위스컴측은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고 남은 부스들은 해체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찾는 이 없는 공중전화부스…스위스는 개인 판매 허용
    • 입력 2018-01-08 19:31:13
    국제
공중전화 부스를 마당이나 거실에 둔다면 어떨까. 길거리에 사실상 방치된 공중전화 부스를 처리하기 위해 스위스에서는 올해부터 개인에게 공중전화 부스를 판매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공영 RTS에 따르면 스위스에서 공중전화는 보편적 통신 서비스 제공이라는 취지 아래 제1 통신사업자인 스위스컴이 의무적으로 설치, 유지관리를 해왔는데, 올해부터 유지관리 의무 대상에서 제외됐다.

1인 1 모바일 시대에 수천 개의 공중전화 부스가 며칠 동안 한 번도 사람의 손을 타지 않는 현실을 고려한 조치다.

실제 공중전화를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 보니 유지관리 비용은 공중전화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을 이미 오래전에 넘어섰다.

2004년부터 2016년까지 스위스에서 공중전화 사용 건수는 95% 감소했다.

20년 전 6만여 개였던 공중전화는 병원, 식당, 학교에 있는 공중전화를 제외하고 지난해 3천여 개로 줄었다.

스위스컴은 우선 공중전화부스를 원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있으면 무상으로 양도하기로 했다.

돌려보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을 보관하는 도서대여 장비나 제세동기 보관 장비로 활용할 수 있지만, 아직 50여 개 정도만 이러한 방식으로 재활용됐다.

개인에게는 부스를 개당 3천500 스위스프랑(382만2천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수요는 그리 많지 않은 편이라고 RTS는 전했다.

스위스컴측은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고 남은 부스들은 해체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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