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활비 수수 혐의 ‘MB 집사’ 김백준 등 영장 청구

입력 2018.01.15 (06:10) 수정 2018.01.1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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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정부 인사들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복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전 기획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사 역할을 한 최측근 인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 전 기획관은 청와대에 근무하면서 김성호, 원세훈 두 전직 국가정보원장으로부터 2억 원씩 4억 원의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검찰은 또 국정원 특활비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검사장 출신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파견 근무를 한 김 전 비서관은 당시 '민간인 사찰' 의혹을 폭로한 장진수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을 국정원 특활비로 회유하는 데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 전 기획관과 김 전 비서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르면 내일 열릴 예정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 김 전 기획관 등 2명과 김희중 전 대통령 제1부속실장의 집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이들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부속실장을 추가 조사한 뒤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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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활비 수수 혐의 ‘MB 집사’ 김백준 등 영장 청구
    • 입력 2018-01-15 06:11:33
    • 수정2018-01-15 07: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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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정부 인사들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복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전 기획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사 역할을 한 최측근 인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 전 기획관은 청와대에 근무하면서 김성호, 원세훈 두 전직 국가정보원장으로부터 2억 원씩 4억 원의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검찰은 또 국정원 특활비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검사장 출신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파견 근무를 한 김 전 비서관은 당시 '민간인 사찰' 의혹을 폭로한 장진수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을 국정원 특활비로 회유하는 데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 전 기획관과 김 전 비서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르면 내일 열릴 예정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 김 전 기획관 등 2명과 김희중 전 대통령 제1부속실장의 집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이들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부속실장을 추가 조사한 뒤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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