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브라질 좌파 노동자당 룰라 대선출마 촉구 릴레이 시위 돌입
입력 2018.01.16 (03:22) 수정 2018.01.16 (04:38) 국제
브라질 좌파 노동자당(PT)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를 시작했다.

1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노동자당은 지난 13일부터 전국 주요 도시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위에는 브라질공산당(PCdoB)과 사회주의자유당(PSOL) 등 다른 좌파 정당들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자당은 상파울루를 비롯해 10여 개 도시에서 '민주주의 수호와 룰라의 대선 출마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국민위원회'를 발족시켰다. 노동자당은 위원회를 최대 6천 개까지 늘려 룰라에 대한 무죄 선고를 끌어내는 것은 물론 10월 대선을 앞두고 세를 과시할 계획이다.

룰라 전 대통령은 지난 2009년 상파울루 주 과루자 시에 있는 복층 아파트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건설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 재판에서 9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심 재판은 남부 포르투 알레그리 시에 있는 지역 연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2심 재판에서도 실형이 선고되면 2018년 대선 출마가 좌절될 수 있다.

한편, 아르헨티나의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과 우루과이의 호세 무히카 전 대통령, 에콰도르의 라파엘 코레아 전 대통령 등은 지난달 룰라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남미지역 최대 정치기구인 남미국가연합의 에르네스토 삼페르 사무총장도 룰라 전 대통령이 오는 10월 대선에 출마할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대통령을 지낸 삼페르 총장은 지난 2016년 5월에는 지우마 호세프 전 브라질 대통령에 대한 탄핵의 부당성을 지적해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정부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룰라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성명에는 지금까지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지역의 각계 인사 15만 명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1차 투표일은 10월 7일이고, 여기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후보가 10월 28일 결선투표가 시행된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 브라질 좌파 노동자당 룰라 대선출마 촉구 릴레이 시위 돌입
    • 입력 2018-01-16 03:22:58
    • 수정2018-01-16 04:38:46
    국제
브라질 좌파 노동자당(PT)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를 시작했다.

1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노동자당은 지난 13일부터 전국 주요 도시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위에는 브라질공산당(PCdoB)과 사회주의자유당(PSOL) 등 다른 좌파 정당들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자당은 상파울루를 비롯해 10여 개 도시에서 '민주주의 수호와 룰라의 대선 출마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국민위원회'를 발족시켰다. 노동자당은 위원회를 최대 6천 개까지 늘려 룰라에 대한 무죄 선고를 끌어내는 것은 물론 10월 대선을 앞두고 세를 과시할 계획이다.

룰라 전 대통령은 지난 2009년 상파울루 주 과루자 시에 있는 복층 아파트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건설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 재판에서 9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심 재판은 남부 포르투 알레그리 시에 있는 지역 연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2심 재판에서도 실형이 선고되면 2018년 대선 출마가 좌절될 수 있다.

한편, 아르헨티나의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과 우루과이의 호세 무히카 전 대통령, 에콰도르의 라파엘 코레아 전 대통령 등은 지난달 룰라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남미지역 최대 정치기구인 남미국가연합의 에르네스토 삼페르 사무총장도 룰라 전 대통령이 오는 10월 대선에 출마할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대통령을 지낸 삼페르 총장은 지난 2016년 5월에는 지우마 호세프 전 브라질 대통령에 대한 탄핵의 부당성을 지적해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정부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룰라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성명에는 지금까지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지역의 각계 인사 15만 명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1차 투표일은 10월 7일이고, 여기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후보가 10월 28일 결선투표가 시행된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