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내부 붕괴…70여 명 부상

입력 2018.01.16 (07:23) 수정 2018.01.1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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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증권거래소 건물의 내부 구조물이 무너져 내려 70여명이 다쳤습니다.

이 건물은 과거 테러 대상이 됐던 곳이지만 경찰은 이번에는 테러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석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카르타 도심에 있는 증권거래소 2층 로비가 낮 12시가 조금 지났을 때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지만 70명 넘게 다쳤습니다.

[안당 하리야디/목격자 : "2층 지붕이 아래로 갑자기 무너져 내렸어요. 안내데스크와 커피숍에 있던 사람들이 부상을 당했어요."]

건물 내부가 무너진 잔해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로비는 점심식사를 위해 외출하는 직원들과 방문객 등으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특히 붕괴 당시 증권 거래소를 방문하고 있었던 대학생 수백명 가운데 대부분의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사고가 난 증권거래소 건물은 2000년 지하 주차장에서 폭발물이 터져 15명이 숨지는 등 극단주의자들의 테러 목표가 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현지 경찰은 일단 이번 사고는 테러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셋요 와시스토/인도네시아 경찰청 대변인 : "지금까지는 이번 사고가 폭발물에 의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증권거래소측은 테러 가능성을 우려해 오후 개장을 연기하려 했으나 단순 사고로 확인되자 거래를 재개했습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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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내부 붕괴…70여 명 부상
    • 입력 2018-01-16 07:24:32
    • 수정2018-01-16 07: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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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증권거래소 건물의 내부 구조물이 무너져 내려 70여명이 다쳤습니다.

이 건물은 과거 테러 대상이 됐던 곳이지만 경찰은 이번에는 테러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석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카르타 도심에 있는 증권거래소 2층 로비가 낮 12시가 조금 지났을 때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지만 70명 넘게 다쳤습니다.

[안당 하리야디/목격자 : "2층 지붕이 아래로 갑자기 무너져 내렸어요. 안내데스크와 커피숍에 있던 사람들이 부상을 당했어요."]

건물 내부가 무너진 잔해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로비는 점심식사를 위해 외출하는 직원들과 방문객 등으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특히 붕괴 당시 증권 거래소를 방문하고 있었던 대학생 수백명 가운데 대부분의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사고가 난 증권거래소 건물은 2000년 지하 주차장에서 폭발물이 터져 15명이 숨지는 등 극단주의자들의 테러 목표가 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현지 경찰은 일단 이번 사고는 테러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셋요 와시스토/인도네시아 경찰청 대변인 : "지금까지는 이번 사고가 폭발물에 의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증권거래소측은 테러 가능성을 우려해 오후 개장을 연기하려 했으나 단순 사고로 확인되자 거래를 재개했습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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