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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이 내고향”…새끼 돌고래 잘 클까?
입력 2018.01.16 (09:54) 수정 2018.01.16 (09:59)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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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의 수족관에서 태어난 새끼 돌고래가 올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먹이도 잘 먹고 장난도 치는 건강한 모습이지만 앞으로 잘 살 수 있을지 걱정도 만만치 않습니다.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엄마와 헤엄치며 젖을 먹는 아기 돌고래!

이름은 고장수입니다.

수족관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취재진에 관심을 보이는가 하면, 사육사와 공을 주고받으며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태어난 지 7개월째 접어들자 100개 정도 되는 이도 거의 다 자랐습니다.

[김슬기/울산 고래생태체험관 사육사 : "어미 젖을 많이 먹어야 하는 데 어미한테도 젖이 제한돼 있어 새끼도 배가 고프니까 먹이를 먹기 시작하게 됩니다."]

어미가 2번이나 새끼를 출산했지만 모두 수일 만에 죽은 뒤 낳은 세 번째 돌고래인 만큼, 관리도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김슬기/울산 고래생태체험관 사육사 : "월 1회 모니터링을 실시간으로 하고 있고 평시에는 매일 CCTV 야간 모습을 보면서 이상이 없는지 계속 확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마음을 놓을 단계는 아닙니다.

세계적으로 수족관 태생 돌고래의 1년 생존율이 절반을 넘지 못한다는 조사결과도 있기 때문입니다.

[조약골/핫핑크돌핀스 공동대표 : "(수족관이라는 환경이) 돌고래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폐사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수족관에서 인간이 가둬놓고 돌고래 쇼를 시작한 게 40년밖에 안 됐습니다."]

수족관이 고향인 아기 돌고래가 악조건을 딛고 잘 커 나갈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 “수족관이 내고향”…새끼 돌고래 잘 클까?
    • 입력 2018-01-16 09:55:50
    • 수정2018-01-16 09:59:14
    930뉴스
[앵커]

울산의 수족관에서 태어난 새끼 돌고래가 올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먹이도 잘 먹고 장난도 치는 건강한 모습이지만 앞으로 잘 살 수 있을지 걱정도 만만치 않습니다.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엄마와 헤엄치며 젖을 먹는 아기 돌고래!

이름은 고장수입니다.

수족관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취재진에 관심을 보이는가 하면, 사육사와 공을 주고받으며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태어난 지 7개월째 접어들자 100개 정도 되는 이도 거의 다 자랐습니다.

[김슬기/울산 고래생태체험관 사육사 : "어미 젖을 많이 먹어야 하는 데 어미한테도 젖이 제한돼 있어 새끼도 배가 고프니까 먹이를 먹기 시작하게 됩니다."]

어미가 2번이나 새끼를 출산했지만 모두 수일 만에 죽은 뒤 낳은 세 번째 돌고래인 만큼, 관리도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김슬기/울산 고래생태체험관 사육사 : "월 1회 모니터링을 실시간으로 하고 있고 평시에는 매일 CCTV 야간 모습을 보면서 이상이 없는지 계속 확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마음을 놓을 단계는 아닙니다.

세계적으로 수족관 태생 돌고래의 1년 생존율이 절반을 넘지 못한다는 조사결과도 있기 때문입니다.

[조약골/핫핑크돌핀스 공동대표 : "(수족관이라는 환경이) 돌고래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폐사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수족관에서 인간이 가둬놓고 돌고래 쇼를 시작한 게 40년밖에 안 됐습니다."]

수족관이 고향인 아기 돌고래가 악조건을 딛고 잘 커 나갈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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