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창 실무회담 앞두고 ‘남북관계 자주적 해결’ 주장

입력 2018.01.16 (10:07) 수정 2018.01.16 (10: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과와 관련해 남북 회담과 접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남북관계 문제의 '자주적 해결'을 거듭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오늘(16일) '북남관계 문제는 자주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북남관계는 철두철미 우리 민족 내부 문제"라며 "외세가 북남관계 문제에 끼어들면 그의 이해관계가 작용하여 우리 민족의 의사와 요구를 실현하는데 난관이 조성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반대하고 그에 한사코 제동을 거는 미국에 의존하고 그와 공조하여서는 민족의 근본 이익을 언제 가도 실현할 수 없다"며 "북남관계 문제를 놓고 외세의 비위를 맞추려 하고 그의 지지를 받아 문제 해결의 동력을 얻어보려 하는 것은 실로 어리석은 처사"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민족 공동의 통일애국 이념인 우리민족끼리를 근본 입장으로 삼고 그에 기초하여 민족 자주의 위력으로 북남관계 개선의 새로운 역사를 펼쳐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 대남정책의 핵심 전략인 '우리민족끼리'는 올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에도 언급됐으며, 지난 9일 북측 대표단이 작성한 남북 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에도 포함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평창 실무회담 앞두고 ‘남북관계 자주적 해결’ 주장
    • 입력 2018-01-16 10:07:39
    • 수정2018-01-16 10:24:31
    정치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과와 관련해 남북 회담과 접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남북관계 문제의 '자주적 해결'을 거듭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오늘(16일) '북남관계 문제는 자주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북남관계는 철두철미 우리 민족 내부 문제"라며 "외세가 북남관계 문제에 끼어들면 그의 이해관계가 작용하여 우리 민족의 의사와 요구를 실현하는데 난관이 조성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반대하고 그에 한사코 제동을 거는 미국에 의존하고 그와 공조하여서는 민족의 근본 이익을 언제 가도 실현할 수 없다"며 "북남관계 문제를 놓고 외세의 비위를 맞추려 하고 그의 지지를 받아 문제 해결의 동력을 얻어보려 하는 것은 실로 어리석은 처사"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민족 공동의 통일애국 이념인 우리민족끼리를 근본 입장으로 삼고 그에 기초하여 민족 자주의 위력으로 북남관계 개선의 새로운 역사를 펼쳐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 대남정책의 핵심 전략인 '우리민족끼리'는 올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에도 언급됐으며, 지난 9일 북측 대표단이 작성한 남북 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에도 포함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