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서울 선거는 바람…5월 들어서면 바람 바뀔 것”

입력 2018.01.16 (14:04) 수정 2018.01.1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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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6일(오늘) "서울 선거는 바람이고, 바람은 민심"이라면서 "5월 들어서면 바람이 바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문재인 정부가) 주사파·운동권 정권에 정권을 담당할 능력이 없다는 것, 서민은 죽어나고 자기들끼리 잔치한다는 것을 5월이 지나기 전에 서울 시민이 알 것을 확신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현 정부가 추진 중인 남북대화, 헌법개정, 소득주도 성장, 권력기관 개혁 정책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홍 대표는 먼저 남북대화와 관련해서는 "북한의 위장 평화 공세에 속아 북한에 핵 완성 시간을 벌어주는 작당일 뿐"이라면서 "국민들이 (김대중, 노무현 정부 당시) 2번이나 속아본 경험이 있다. 서울 시민들도 나는 거기에 속지 않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 개정에 대해서는 "헌법 개정을 좌파 사회주의 방식으로 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소득주도 성장과 관련해서도 "베네수엘라와 그리스 방식의 사회주의 배급 체제로 나라를 몰고 가고 있다. 세금 고지서를 받아보면 서울시민 속이 뒤집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틀 전 청와대가 발표한 권력기관 개혁안에 대해서는 "권력기관은 견제와 균형이 유지돼야 하지 (경찰) 한 기관에 (권력을) 몰아주는 건 아니"라면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법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한을 풀기 위해 하는 분풀이"이라고 평가절하했다.

홍 대표는 이와 함께 "문재인 정부가 댓글 부대를 동원해 여론을 조작하고, 방송을 탈취하고, 관제 여론조사를 동원해 정권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현재 실시되고 있는 각종 여론조사가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기존 주장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한국당에서 제명돼 재심을 청구한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찾아, 당직자들이 퇴장을 요구하는 등 한때 소란이 빚어졌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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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6일(오늘) "서울 선거는 바람이고, 바람은 민심"이라면서 "5월 들어서면 바람이 바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문재인 정부가) 주사파·운동권 정권에 정권을 담당할 능력이 없다는 것, 서민은 죽어나고 자기들끼리 잔치한다는 것을 5월이 지나기 전에 서울 시민이 알 것을 확신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현 정부가 추진 중인 남북대화, 헌법개정, 소득주도 성장, 권력기관 개혁 정책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홍 대표는 먼저 남북대화와 관련해서는 "북한의 위장 평화 공세에 속아 북한에 핵 완성 시간을 벌어주는 작당일 뿐"이라면서 "국민들이 (김대중, 노무현 정부 당시) 2번이나 속아본 경험이 있다. 서울 시민들도 나는 거기에 속지 않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 개정에 대해서는 "헌법 개정을 좌파 사회주의 방식으로 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소득주도 성장과 관련해서도 "베네수엘라와 그리스 방식의 사회주의 배급 체제로 나라를 몰고 가고 있다. 세금 고지서를 받아보면 서울시민 속이 뒤집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틀 전 청와대가 발표한 권력기관 개혁안에 대해서는 "권력기관은 견제와 균형이 유지돼야 하지 (경찰) 한 기관에 (권력을) 몰아주는 건 아니"라면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법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한을 풀기 위해 하는 분풀이"이라고 평가절하했다.

홍 대표는 이와 함께 "문재인 정부가 댓글 부대를 동원해 여론을 조작하고, 방송을 탈취하고, 관제 여론조사를 동원해 정권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현재 실시되고 있는 각종 여론조사가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기존 주장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한국당에서 제명돼 재심을 청구한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찾아, 당직자들이 퇴장을 요구하는 등 한때 소란이 빚어졌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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