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제2연평해전 유가족과 오찬…“특별법 마련돼 다행”

입력 2018.01.16 (15:40) 수정 2018.01.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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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16일 제2연평해전 전사자 유가족을 국방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오찬에는 2002년 제2연평해전으로 순직한 윤영하 소령의 부친 윤두호(76) 씨를 포함한 유가족이 참석했다.

이번 오찬은 제2연평해전 전사자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제2연평해전 전사자 보상 특별법'이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것을 계기로 유가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1999년 제1연평해전을 직접 지휘했던 당사자로서 목숨으로 NLL(북방한계선)을 사수했던 영웅들이 합당한 보상을 받지 못해 매우 안타까웠으나 늦게나마 특별법이 마련됨으로써 전사자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갖추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6척의 최신 유도탄고속함으로 부활해 서해를 빈틈없이 지키고 있는 제2연평해전 6용사의 정신은 국군의 표상으로 길이 남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영웅들의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군은 서해 NLL을 지키는 유도탄고속함에 제2연평해전 전사자의 이름을 붙여 이들의 희생을 기리고 있다.

제2연평해전은 2008년까지 '서해교전'으로 불렸으나 당시 해군참모총장이던 송 장관의 노력으로 제2연평해전으로 공식 명칭이 바뀌었다. 이로써 단순한 군사적 충돌을 넘어 NLL을 사수한 전투이자 승전이라는 의미를 띠게 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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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16 15:40:28
    • 수정2018-01-16 15:44:23
    정치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16일 제2연평해전 전사자 유가족을 국방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오찬에는 2002년 제2연평해전으로 순직한 윤영하 소령의 부친 윤두호(76) 씨를 포함한 유가족이 참석했다.

이번 오찬은 제2연평해전 전사자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제2연평해전 전사자 보상 특별법'이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것을 계기로 유가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1999년 제1연평해전을 직접 지휘했던 당사자로서 목숨으로 NLL(북방한계선)을 사수했던 영웅들이 합당한 보상을 받지 못해 매우 안타까웠으나 늦게나마 특별법이 마련됨으로써 전사자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갖추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6척의 최신 유도탄고속함으로 부활해 서해를 빈틈없이 지키고 있는 제2연평해전 6용사의 정신은 국군의 표상으로 길이 남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영웅들의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군은 서해 NLL을 지키는 유도탄고속함에 제2연평해전 전사자의 이름을 붙여 이들의 희생을 기리고 있다.

제2연평해전은 2008년까지 '서해교전'으로 불렸으나 당시 해군참모총장이던 송 장관의 노력으로 제2연평해전으로 공식 명칭이 바뀌었다. 이로써 단순한 군사적 충돌을 넘어 NLL을 사수한 전투이자 승전이라는 의미를 띠게 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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