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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밴쿠버 외교장관회의에 불만 “합법성·대표성 없다”
입력 2018.01.16 (18:30) 수정 2018.01.16 (18:36) 국제
중국 외교부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외교장관 회의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6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회의가 합법성과 대표성을 갖고 있지 않다며, 관련국들이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모색하는 시점에 냉전시기 유엔군의 명의로 회의가 소집됐고, "한반도 문제 해결에 가장 중요한 직접 당사국을 빼놓은 채 개막한 회의가 어떤 목적을 이룰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의 발의로 한국과 미국, 캐나다 등 한국전 참전 16개국 등 20개국 외교장관이 참석한 이 회의는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 포기와 국제사회의 실효적 제재, 외교적 해법 등을 모색하는 자리이지만, 중국과 러시아 등은 제외됐다.

밴쿠버 회의에 대한 이같은 중국의 반응은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한반도 문제에서 자신이 배제되고 주도권을 놓치는 이른바 '중국 패싱'에 대한 우려 차원으로 풀이된다.

국수적 매체인 환구시보도 사설에서 밴쿠버 회의 참가국들은 현재 한반도 정세의 주요 관련국들이 아니며, 1950년 전쟁 때 미국을 따라 출병한 국가들이라고 강조했다. 또, 밴쿠버 회의의 목적은 미국이 북한에 "우리는 진짜 무력을 동원할 준비가 돼있다"는 신호를 내면서, 유엔 안보리 밖에서 동맹을 결성해 중국과 러시아의 영향력을 약화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中, 밴쿠버 외교장관회의에 불만 “합법성·대표성 없다”
    • 입력 2018-01-16 18:30:56
    • 수정2018-01-16 18: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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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외교장관 회의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6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회의가 합법성과 대표성을 갖고 있지 않다며, 관련국들이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모색하는 시점에 냉전시기 유엔군의 명의로 회의가 소집됐고, "한반도 문제 해결에 가장 중요한 직접 당사국을 빼놓은 채 개막한 회의가 어떤 목적을 이룰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의 발의로 한국과 미국, 캐나다 등 한국전 참전 16개국 등 20개국 외교장관이 참석한 이 회의는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 포기와 국제사회의 실효적 제재, 외교적 해법 등을 모색하는 자리이지만, 중국과 러시아 등은 제외됐다.

밴쿠버 회의에 대한 이같은 중국의 반응은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한반도 문제에서 자신이 배제되고 주도권을 놓치는 이른바 '중국 패싱'에 대한 우려 차원으로 풀이된다.

국수적 매체인 환구시보도 사설에서 밴쿠버 회의 참가국들은 현재 한반도 정세의 주요 관련국들이 아니며, 1950년 전쟁 때 미국을 따라 출병한 국가들이라고 강조했다. 또, 밴쿠버 회의의 목적은 미국이 북한에 "우리는 진짜 무력을 동원할 준비가 돼있다"는 신호를 내면서, 유엔 안보리 밖에서 동맹을 결성해 중국과 러시아의 영향력을 약화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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