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이달 내 개헌안 확정해 야당과 협의”

입력 2018.01.16 (19:06) 수정 2018.01.16 (19: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달 안에 당의 공식적인 개헌안을 확정하고 야당과의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른정당 박인숙 최고위원이 탈당하고 자유한국당에 복당하겠다고 선언해 바른정당은 의석수가 9석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달 안에 민주당의 공식적인 개헌안을 확정하고 야당과 협의를 시작해 다음 달에 여야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대표는 민주당은 4년 중임제를 주장해왔지만 국민의 뜻이 우선이라며 국회 헌법개정 특위에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합의안을 만들길 바란다며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야당이 당리당략에만 근거해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린다면 응분의 책임을 반드시 지우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남북 관계와 관련해선 한반도 평화를 일궈내겠다며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은 지속돼야 하지만 이와 동시에 대화와 소통 노력도 꾸준히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평창 올림픽과 관련해 북한의 위장평화 공세에 휘말려 화려하게 남북회담 정치쇼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김대중, 노무현 정부 시절 이뤄졌던 남북정상회담도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노무현 대통령 역시 수십억의, 수십억 달러를 북에 제공하고, 남북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바른정당 박인숙 최고위원은 탈당을 선언하고 자유한국당에 복당하기로 했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주민과 당원들의 뜻을 받들기로 했다며 한국당에 입당계를 제출했습니다.

박 최고위원의 탈당으로 바른정당 의석수는 9석으로 줄어들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추미애 “이달 내 개헌안 확정해 야당과 협의”
    • 입력 2018-01-16 19:07:44
    • 수정2018-01-16 19:41:37
    뉴스 7
[앵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달 안에 당의 공식적인 개헌안을 확정하고 야당과의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른정당 박인숙 최고위원이 탈당하고 자유한국당에 복당하겠다고 선언해 바른정당은 의석수가 9석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달 안에 민주당의 공식적인 개헌안을 확정하고 야당과 협의를 시작해 다음 달에 여야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대표는 민주당은 4년 중임제를 주장해왔지만 국민의 뜻이 우선이라며 국회 헌법개정 특위에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합의안을 만들길 바란다며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야당이 당리당략에만 근거해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린다면 응분의 책임을 반드시 지우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남북 관계와 관련해선 한반도 평화를 일궈내겠다며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은 지속돼야 하지만 이와 동시에 대화와 소통 노력도 꾸준히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평창 올림픽과 관련해 북한의 위장평화 공세에 휘말려 화려하게 남북회담 정치쇼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김대중, 노무현 정부 시절 이뤄졌던 남북정상회담도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노무현 대통령 역시 수십억의, 수십억 달러를 북에 제공하고, 남북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바른정당 박인숙 최고위원은 탈당을 선언하고 자유한국당에 복당하기로 했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주민과 당원들의 뜻을 받들기로 했다며 한국당에 입당계를 제출했습니다.

박 최고위원의 탈당으로 바른정당 의석수는 9석으로 줄어들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