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OK저축은행 완파…대한항공 제치고 3위로

입력 2018.01.16 (19:14) 수정 2018.01.1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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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OK저축은행을 완파하고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국전력은 16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25-18 25-18 25-23)으로 완승했다.

4위이던 한국전력은 승점 37(12승 12패)을 쌓아 대한항공(승점 35·13승 12패)을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OK저축은행(승점 18·5승 19패)은 6위 우리카드(승점 29·9승 15패)에도 크게 밀리는 7위(꼴찌)다.

한국전력은 2연패에서 탈출했고, OK저축은행은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우리카드와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를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블로킹(11-4)과 서브 득점(4-2)에서 OK저축은행을 압도했다.

OK저축은행은 한국전력보다 10개나 많은 27개의 범실을 남발하며 스스로 위기를 불렀다.

전광인과 펠리페 알톤 반데로(등록며 펠리페)가 각각 16점, 14점을 올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1, 2세트에서 OK저축은행을 쉽게 제압했지만, 3세트에서는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19-19에서 공재학이 이시몬의 오픈 공격을 막아내면서 한국전력이 20점 고지에 먼저 도달했지만, OK저축은행은 송희채의 백어택으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펠리페의 공격 범실로 21-2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한국전력은 펠리페의 오픈 공격과 안우재의 블로킹으로 재역전했고 결국 매치 포인트(24-23)에서 송명근의 스파이크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제물 삼아 상위권 순위 싸움의 힘을 얻었다.

현대건설은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GS칼텍스에 첫 세트를 먼저 내주고 내리 세 세트를 따내 세트스코어 3-1(19-25 25-18 25-20 25-13)로 이겼다.

여자부 순위에는 변화가 없다.

승점 3을 보탠 3위 현대건설(승점 36·12승 8패)은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IBK기업은행(승점 38·13승 6패)과 격차를 좁혔다.

6위 GS칼텍스(승점 18·7승 13패)는 이날 결과에 따라 흥국생명(승점 19·5승 14패)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설 수도 있었지만, 결국에는 '탈꼴찌'에 실패했다.

현대건설은 2연승을 달렸고, GS칼텍스는 5연패의 늪에 빠졌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GS칼텍스와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의 우위를 점했다.

이날 모든 부문에서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압도했다.

블로킹(12-3), 서브 득점(10-5)은 훨씬 많았고, 범실(11-13)도 GS칼텍스보다 적었다.

다니엘라 엘리자베스 캠벨(등록명 엘리자베스·25점)과 양효진(20점)이 45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황연주(16점)가 뒤를 받쳤다.

GS칼텍스의 파토우 듀크(등록명 듀크)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1점을 올리고도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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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력, OK저축은행 완파…대한항공 제치고 3위로
    • 입력 2018-01-16 19:14:24
    • 수정2018-01-16 21:02:59
    연합뉴스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OK저축은행을 완파하고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국전력은 16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25-18 25-18 25-23)으로 완승했다.

4위이던 한국전력은 승점 37(12승 12패)을 쌓아 대한항공(승점 35·13승 12패)을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OK저축은행(승점 18·5승 19패)은 6위 우리카드(승점 29·9승 15패)에도 크게 밀리는 7위(꼴찌)다.

한국전력은 2연패에서 탈출했고, OK저축은행은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우리카드와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를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블로킹(11-4)과 서브 득점(4-2)에서 OK저축은행을 압도했다.

OK저축은행은 한국전력보다 10개나 많은 27개의 범실을 남발하며 스스로 위기를 불렀다.

전광인과 펠리페 알톤 반데로(등록며 펠리페)가 각각 16점, 14점을 올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1, 2세트에서 OK저축은행을 쉽게 제압했지만, 3세트에서는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19-19에서 공재학이 이시몬의 오픈 공격을 막아내면서 한국전력이 20점 고지에 먼저 도달했지만, OK저축은행은 송희채의 백어택으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펠리페의 공격 범실로 21-2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한국전력은 펠리페의 오픈 공격과 안우재의 블로킹으로 재역전했고 결국 매치 포인트(24-23)에서 송명근의 스파이크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제물 삼아 상위권 순위 싸움의 힘을 얻었다.

현대건설은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GS칼텍스에 첫 세트를 먼저 내주고 내리 세 세트를 따내 세트스코어 3-1(19-25 25-18 25-20 25-13)로 이겼다.

여자부 순위에는 변화가 없다.

승점 3을 보탠 3위 현대건설(승점 36·12승 8패)은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IBK기업은행(승점 38·13승 6패)과 격차를 좁혔다.

6위 GS칼텍스(승점 18·7승 13패)는 이날 결과에 따라 흥국생명(승점 19·5승 14패)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설 수도 있었지만, 결국에는 '탈꼴찌'에 실패했다.

현대건설은 2연승을 달렸고, GS칼텍스는 5연패의 늪에 빠졌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GS칼텍스와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의 우위를 점했다.

이날 모든 부문에서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압도했다.

블로킹(12-3), 서브 득점(10-5)은 훨씬 많았고, 범실(11-13)도 GS칼텍스보다 적었다.

다니엘라 엘리자베스 캠벨(등록명 엘리자베스·25점)과 양효진(20점)이 45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황연주(16점)가 뒤를 받쳤다.

GS칼텍스의 파토우 듀크(등록명 듀크)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1점을 올리고도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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