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에 불어닥친 한파, 동물들도 비상

입력 2018.01.16 (19:22) 수정 2018.01.1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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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촌 곳곳이 혹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타이완에도 한파가 불어 닥쳐 동물들까지 비상이 걸렸습니다.

[리포트]

핑둥 과기대 '야생 동물 수용센터'에는 오랑우탄 16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오랑우탄들은 추위를 이기기 위해 이불과 옷으로 중무장하는데요.

스스로 스웨터를 입기도 합니다.

화롄의 한 농장에서는 남미에서 온 장수도마뱀을 만날 수 있습니다.

따뜻하게 데운 물로 목욕을하며 한기를 날려 보냅니다.

[사육사 : "보통 매일 20분 정도, 데운 물에 목욕합니다."]

거북이들은 추위를 피해 천장에 설치한 보온등 아래로 몰려듭니다.

나무늘보는 아예 공중에 걸린 통나무에 매달려 보온등을 끌어안을 태세입니다.

양식업자들은 추위에 물고기들이 폐사할까 봐 수시로 수온을 점검하고 지하수로 수온을 높여줍니다.

양계농장에서는 닭들이 체온을 유지할 수 있게 사료에 샐러드 기름을 섞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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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에 불어닥친 한파, 동물들도 비상
    • 입력 2018-01-16 19:24:44
    • 수정2018-01-16 19:29:41
    뉴스 7
[앵커]

지구촌 곳곳이 혹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타이완에도 한파가 불어 닥쳐 동물들까지 비상이 걸렸습니다.

[리포트]

핑둥 과기대 '야생 동물 수용센터'에는 오랑우탄 16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오랑우탄들은 추위를 이기기 위해 이불과 옷으로 중무장하는데요.

스스로 스웨터를 입기도 합니다.

화롄의 한 농장에서는 남미에서 온 장수도마뱀을 만날 수 있습니다.

따뜻하게 데운 물로 목욕을하며 한기를 날려 보냅니다.

[사육사 : "보통 매일 20분 정도, 데운 물에 목욕합니다."]

거북이들은 추위를 피해 천장에 설치한 보온등 아래로 몰려듭니다.

나무늘보는 아예 공중에 걸린 통나무에 매달려 보온등을 끌어안을 태세입니다.

양식업자들은 추위에 물고기들이 폐사할까 봐 수시로 수온을 점검하고 지하수로 수온을 높여줍니다.

양계농장에서는 닭들이 체온을 유지할 수 있게 사료에 샐러드 기름을 섞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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