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주민추정 시신 4구 모레 송환…“北서 하루 연기 요청”

입력 2018.01.16 (19:27) 수정 2018.01.1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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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판문점을 통해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 4구를 내일(17일) 송환할 계획이었으나 북측의 요청에 따라 모레(18일) 송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북한 주민의 시신 4구를 유류품을 포함해 17일 오후 3시 판문점에서 북한에 전달할 계획이었지만 오늘 오후 북측의 요청으로 일정을 하루 연기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인도시간은 내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북측의 연기 요청은 내일 판문점에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한 실무회담이 열리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12일 북한 주민 추정 시신 4구의 송환을 위해 판문점 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 대한적십자사 회장 명의의 대북통지문을 조선적십자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앞서 지난 7일 우리 어선이 동해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목조 소형선박을 발견해 신고했고, 선내에서 북한 주민으로 보이는 시신 4구가 발견된 바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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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16 19:27:19
    • 수정2018-01-16 19:41:28
    정치
통일부가 판문점을 통해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 4구를 내일(17일) 송환할 계획이었으나 북측의 요청에 따라 모레(18일) 송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북한 주민의 시신 4구를 유류품을 포함해 17일 오후 3시 판문점에서 북한에 전달할 계획이었지만 오늘 오후 북측의 요청으로 일정을 하루 연기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인도시간은 내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북측의 연기 요청은 내일 판문점에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한 실무회담이 열리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12일 북한 주민 추정 시신 4구의 송환을 위해 판문점 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 대한적십자사 회장 명의의 대북통지문을 조선적십자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앞서 지난 7일 우리 어선이 동해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목조 소형선박을 발견해 신고했고, 선내에서 북한 주민으로 보이는 시신 4구가 발견된 바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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