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사망 주치의 소환…직접 조사 불응
입력 2018.01.17 (07:19)
수정 2018.01.1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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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생아 연쇄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어제 서울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장이자 주치의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의료진의 과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이화여대 목동병원의 신생아중환자실장인 조수진 교수가 소환됐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잇따라 숨진 아이들의 주치의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조 교수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아꼈습니다.
[조수진/서울 이화여대 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장 : "(당일에 첫 보고를 어떻게 받았는지 그 부분 말씀 좀 부탁드릴게요.) 죄송합니다."]
대신 함께 온 변호인이 조 교수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숨진 신생아들이 어떤 경로로 시트로박터 프룬디 균에 감염됐는지, 먼저 확인한 뒤에 의료진 책임을 따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성희/조수진 교수 변호인 : "단순히 그 현장에 있었던 간호사 또 그에 대한 그냥 (신생아 중환자실) 실장이라고 임명되었던 분한테 모든 책임을 하는 것은 조금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 조 교수는 건강 문제를 호소하며 직접 조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변호사의 의견서만 경찰에 전달했고 2시간 만에 귀가했습니다.
당초 경찰은 신생아들의 사망 원인이 의료진의 감염 관리 부실로 인한 '병원 내 감염'에 있다고 보고 중환자실 실장이자 주치의인 조 교수를 상대로 관련 책임 여부를 따질 예정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만간 조 교수를 다시 불러 관련 혐의점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신생아 연쇄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어제 서울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장이자 주치의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의료진의 과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이화여대 목동병원의 신생아중환자실장인 조수진 교수가 소환됐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잇따라 숨진 아이들의 주치의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조 교수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아꼈습니다.
[조수진/서울 이화여대 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장 : "(당일에 첫 보고를 어떻게 받았는지 그 부분 말씀 좀 부탁드릴게요.) 죄송합니다."]
대신 함께 온 변호인이 조 교수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숨진 신생아들이 어떤 경로로 시트로박터 프룬디 균에 감염됐는지, 먼저 확인한 뒤에 의료진 책임을 따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성희/조수진 교수 변호인 : "단순히 그 현장에 있었던 간호사 또 그에 대한 그냥 (신생아 중환자실) 실장이라고 임명되었던 분한테 모든 책임을 하는 것은 조금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 조 교수는 건강 문제를 호소하며 직접 조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변호사의 의견서만 경찰에 전달했고 2시간 만에 귀가했습니다.
당초 경찰은 신생아들의 사망 원인이 의료진의 감염 관리 부실로 인한 '병원 내 감염'에 있다고 보고 중환자실 실장이자 주치의인 조 교수를 상대로 관련 책임 여부를 따질 예정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만간 조 교수를 다시 불러 관련 혐의점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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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생아 사망 주치의 소환…직접 조사 불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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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1-17 07: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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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연쇄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어제 서울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장이자 주치의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의료진의 과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이화여대 목동병원의 신생아중환자실장인 조수진 교수가 소환됐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잇따라 숨진 아이들의 주치의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조 교수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아꼈습니다.
[조수진/서울 이화여대 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장 : "(당일에 첫 보고를 어떻게 받았는지 그 부분 말씀 좀 부탁드릴게요.) 죄송합니다."]
대신 함께 온 변호인이 조 교수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숨진 신생아들이 어떤 경로로 시트로박터 프룬디 균에 감염됐는지, 먼저 확인한 뒤에 의료진 책임을 따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성희/조수진 교수 변호인 : "단순히 그 현장에 있었던 간호사 또 그에 대한 그냥 (신생아 중환자실) 실장이라고 임명되었던 분한테 모든 책임을 하는 것은 조금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 조 교수는 건강 문제를 호소하며 직접 조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변호사의 의견서만 경찰에 전달했고 2시간 만에 귀가했습니다.
당초 경찰은 신생아들의 사망 원인이 의료진의 감염 관리 부실로 인한 '병원 내 감염'에 있다고 보고 중환자실 실장이자 주치의인 조 교수를 상대로 관련 책임 여부를 따질 예정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만간 조 교수를 다시 불러 관련 혐의점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신생아 연쇄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어제 서울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장이자 주치의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의료진의 과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이화여대 목동병원의 신생아중환자실장인 조수진 교수가 소환됐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잇따라 숨진 아이들의 주치의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조 교수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아꼈습니다.
[조수진/서울 이화여대 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장 : "(당일에 첫 보고를 어떻게 받았는지 그 부분 말씀 좀 부탁드릴게요.) 죄송합니다."]
대신 함께 온 변호인이 조 교수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숨진 신생아들이 어떤 경로로 시트로박터 프룬디 균에 감염됐는지, 먼저 확인한 뒤에 의료진 책임을 따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성희/조수진 교수 변호인 : "단순히 그 현장에 있었던 간호사 또 그에 대한 그냥 (신생아 중환자실) 실장이라고 임명되었던 분한테 모든 책임을 하는 것은 조금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 조 교수는 건강 문제를 호소하며 직접 조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변호사의 의견서만 경찰에 전달했고 2시간 만에 귀가했습니다.
당초 경찰은 신생아들의 사망 원인이 의료진의 감염 관리 부실로 인한 '병원 내 감염'에 있다고 보고 중환자실 실장이자 주치의인 조 교수를 상대로 관련 책임 여부를 따질 예정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만간 조 교수를 다시 불러 관련 혐의점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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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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