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화해 계기”·“평양 올림픽 만들어”…정치권 공방 격화
입력 2018.01.19 (06:33)
수정 2018.01.1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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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이 한반도기 공동 입장,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에 합의한 데 대해 여야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당은 남북 화해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한 반면, 보수야당은 국민 여론을 무시한 정치쇼라고 비판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기 공동 입장,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이 평창 '평화' 올림픽을 위한 의미있는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향후 남북 관계 개선과 북핵 문제 해결의 단초가 될 수 있다며, 야당에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평창 올림픽 성공적 개최에 찬물을 끼얹고, 국민들 기대에 실망을 안겨줄 수 있는 정치적 행위를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보수 야당은 국민과 선수를 무시한 정치쇼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가 평창 올림픽을 북한에 상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평창올림픽이 아니라 평양올림픽을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북 정치 쇼를 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을 치르는 것은 환영할 만 하다면서도 비핵화 논의 없는 북한 체제 선전장이 돼선 안 된다고 경계했습니다.
바른정당은 선수 희생을 강요하는 '전체주의적 발상' 이자, '원칙이 아닌 반칙'이라고 말했고 정의당은 단일팀 구성 과정에서 선수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남북이 한반도기 공동 입장,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에 합의한 데 대해 여야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당은 남북 화해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한 반면, 보수야당은 국민 여론을 무시한 정치쇼라고 비판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기 공동 입장,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이 평창 '평화' 올림픽을 위한 의미있는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향후 남북 관계 개선과 북핵 문제 해결의 단초가 될 수 있다며, 야당에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평창 올림픽 성공적 개최에 찬물을 끼얹고, 국민들 기대에 실망을 안겨줄 수 있는 정치적 행위를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보수 야당은 국민과 선수를 무시한 정치쇼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가 평창 올림픽을 북한에 상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평창올림픽이 아니라 평양올림픽을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북 정치 쇼를 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을 치르는 것은 환영할 만 하다면서도 비핵화 논의 없는 북한 체제 선전장이 돼선 안 된다고 경계했습니다.
바른정당은 선수 희생을 강요하는 '전체주의적 발상' 이자, '원칙이 아닌 반칙'이라고 말했고 정의당은 단일팀 구성 과정에서 선수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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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화해 계기”·“평양 올림픽 만들어”…정치권 공방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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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1-19 06:35:38
- 수정2018-01-19 07:32:53
[앵커]
남북이 한반도기 공동 입장,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에 합의한 데 대해 여야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당은 남북 화해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한 반면, 보수야당은 국민 여론을 무시한 정치쇼라고 비판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기 공동 입장,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이 평창 '평화' 올림픽을 위한 의미있는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향후 남북 관계 개선과 북핵 문제 해결의 단초가 될 수 있다며, 야당에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평창 올림픽 성공적 개최에 찬물을 끼얹고, 국민들 기대에 실망을 안겨줄 수 있는 정치적 행위를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보수 야당은 국민과 선수를 무시한 정치쇼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가 평창 올림픽을 북한에 상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평창올림픽이 아니라 평양올림픽을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북 정치 쇼를 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을 치르는 것은 환영할 만 하다면서도 비핵화 논의 없는 북한 체제 선전장이 돼선 안 된다고 경계했습니다.
바른정당은 선수 희생을 강요하는 '전체주의적 발상' 이자, '원칙이 아닌 반칙'이라고 말했고 정의당은 단일팀 구성 과정에서 선수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남북이 한반도기 공동 입장,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에 합의한 데 대해 여야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당은 남북 화해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한 반면, 보수야당은 국민 여론을 무시한 정치쇼라고 비판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기 공동 입장,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이 평창 '평화' 올림픽을 위한 의미있는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향후 남북 관계 개선과 북핵 문제 해결의 단초가 될 수 있다며, 야당에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평창 올림픽 성공적 개최에 찬물을 끼얹고, 국민들 기대에 실망을 안겨줄 수 있는 정치적 행위를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보수 야당은 국민과 선수를 무시한 정치쇼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가 평창 올림픽을 북한에 상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평창올림픽이 아니라 평양올림픽을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북 정치 쇼를 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을 치르는 것은 환영할 만 하다면서도 비핵화 논의 없는 북한 체제 선전장이 돼선 안 된다고 경계했습니다.
바른정당은 선수 희생을 강요하는 '전체주의적 발상' 이자, '원칙이 아닌 반칙'이라고 말했고 정의당은 단일팀 구성 과정에서 선수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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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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