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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민주당 상원 수장 ‘셧다운 담판’…“주말 타결 가능성도”
입력 2018.01.20 (05:01) 수정 2018.01.20 (09:45) 국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셧다운, 일시적 업무정지 시한인 19일(현지시간) 오후 민주당 척 슈머(뉴욕) 상원 원내대표와 백악관에서 담판 성격의 긴급회동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슈머 원내대표에게 연락을 취해 만남을 제안했고, 슈머 원내대표도 이를 수락했다.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과 슈머 원내대표의 수석보좌관이 배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약 90분간 이뤄진 이 회동 직후 트위터를 통해 "훌륭한 예비회동을 했다"며 "진전을 이루고 있다. (임시 예산안 통과가) 최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셧다운 시한에 임박해 담판이 진행되자 낙관적인 분위기를 전했다고 평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길게, 그리고 구체적으로, 중요한 이슈들을 전반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히고 "일부 진전이 있어지만 아직도 많은 의견차이가 있다"면서 "더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하원은 셧다운을 막기 위한 한 달짜리 '임시 예산안'을 처리해 상원으로 넘겼지만 상원에서는 아직 표결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공화당은 상원에서 51 대 49로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예산안의 기한 내 통과를 위해 필요한 의결정족수(60표)에는 9석이 모자란다.

민주당은 다카(DACA) 즉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 폐지에 따른 청년 보호 대책 입법을 요구하며 이를 임시 예산안 처리에 연계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다카 대체입법과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연계해 맞서면서 진통이 빚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믹 멀베이니 백악관 예산국장은 "앞으로 24시간 이내에 여야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혀 주말 극적 타결로 사실상 셧다운을 피하게 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멀베이니 국장은 CNN에 출연해 "관공서가 월요일에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합의가 이뤄지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합의에 도달하는 것을 보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임시 예산안의 상원 처리가 시한 내에 불발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이 현실화된 상태에서 20일 취임 1주년을 맞게 된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 트럼프-민주당 상원 수장 ‘셧다운 담판’…“주말 타결 가능성도”
    • 입력 2018-01-20 05:01:17
    • 수정2018-01-20 09:45:11
    국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셧다운, 일시적 업무정지 시한인 19일(현지시간) 오후 민주당 척 슈머(뉴욕) 상원 원내대표와 백악관에서 담판 성격의 긴급회동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슈머 원내대표에게 연락을 취해 만남을 제안했고, 슈머 원내대표도 이를 수락했다.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과 슈머 원내대표의 수석보좌관이 배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약 90분간 이뤄진 이 회동 직후 트위터를 통해 "훌륭한 예비회동을 했다"며 "진전을 이루고 있다. (임시 예산안 통과가) 최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셧다운 시한에 임박해 담판이 진행되자 낙관적인 분위기를 전했다고 평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길게, 그리고 구체적으로, 중요한 이슈들을 전반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히고 "일부 진전이 있어지만 아직도 많은 의견차이가 있다"면서 "더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하원은 셧다운을 막기 위한 한 달짜리 '임시 예산안'을 처리해 상원으로 넘겼지만 상원에서는 아직 표결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공화당은 상원에서 51 대 49로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예산안의 기한 내 통과를 위해 필요한 의결정족수(60표)에는 9석이 모자란다.

민주당은 다카(DACA) 즉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 폐지에 따른 청년 보호 대책 입법을 요구하며 이를 임시 예산안 처리에 연계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다카 대체입법과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연계해 맞서면서 진통이 빚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믹 멀베이니 백악관 예산국장은 "앞으로 24시간 이내에 여야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혀 주말 극적 타결로 사실상 셧다운을 피하게 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멀베이니 국장은 CNN에 출연해 "관공서가 월요일에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합의가 이뤄지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합의에 도달하는 것을 보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임시 예산안의 상원 처리가 시한 내에 불발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이 현실화된 상태에서 20일 취임 1주년을 맞게 된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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