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한순간에 ‘와르르’…높이 280m ‘산악 다리’ 붕괴 순간

입력 2018.01.20 (07:27) 수정 2018.01.2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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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5일 남미 콜롬비아에서 일어난 산악 고속도로 다리 붕괴 순간의 화면이 입수됐습니다.

콜롬비아 당국은 적어도 10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된 이번 사고의 원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미 콜롬비아 내륙 산간지역을 잇는 고속도로 다리 건설 공사.

양쪽 다리 연결을 불과 20여 미터를 남겨 둔 지난 15일, 한쪽 다리 구조물이 280미터 아래로 맥없이 무너집니다.

붕괴하면서 뿌연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공사 현장 주변 산간 도로의 보안 CCTV에 잡힌 붕괴 순간 모습입니다.

현장 근로자는 다리 상판을 지지해주던 강철 케이블이 끊어기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마이콜 로페스/근로자 : "강철 케이블이 끊어지기 시작해서 우리는 현장을 피하려고 그냥 달리기만 했습니다."]

적어도 10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된 이번 사고로 도로 건설은 올해 안에 마무리하기 어려울 것으로 현지 언론이 전망했습니다.

콜롬비아 당국은 다리 공사 건설업체가 한 차례 바뀌고 자치단체가 공사를 맡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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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한순간에 ‘와르르’…높이 280m ‘산악 다리’ 붕괴 순간
    • 입력 2018-01-20 07:30:14
    • 수정2018-01-20 22: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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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5일 남미 콜롬비아에서 일어난 산악 고속도로 다리 붕괴 순간의 화면이 입수됐습니다.

콜롬비아 당국은 적어도 10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된 이번 사고의 원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미 콜롬비아 내륙 산간지역을 잇는 고속도로 다리 건설 공사.

양쪽 다리 연결을 불과 20여 미터를 남겨 둔 지난 15일, 한쪽 다리 구조물이 280미터 아래로 맥없이 무너집니다.

붕괴하면서 뿌연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공사 현장 주변 산간 도로의 보안 CCTV에 잡힌 붕괴 순간 모습입니다.

현장 근로자는 다리 상판을 지지해주던 강철 케이블이 끊어기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마이콜 로페스/근로자 : "강철 케이블이 끊어지기 시작해서 우리는 현장을 피하려고 그냥 달리기만 했습니다."]

적어도 10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된 이번 사고로 도로 건설은 올해 안에 마무리하기 어려울 것으로 현지 언론이 전망했습니다.

콜롬비아 당국은 다리 공사 건설업체가 한 차례 바뀌고 자치단체가 공사를 맡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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