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웨이중, 타이완출신 KBO리거 될까…외신 “연봉 80만~$100만”

입력 2018.01.20 (09:49) 수정 2018.01.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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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영입 후보로 고려한다고 알려진 대만인 투수 왕웨이중(26)의 연봉이 80만∼100만 달러 규모라는 대만 현지 보도가 나왔다.

대만 '자유시보는 20일 "NC는 왕웨이중의 연봉을 8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로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왕웨이중은 키 185㎝에 최고 시속 155㎞ 강속구를 뿌리는 좌완 투수다.

현재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이다.

미국 '밀워키 저널 센티널'의 톰 호드리코트 기자는 트위터에서 "구단은 이런 보도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오보라고 생각지 않는다. 구단은 40인 로스터에 한 자리를 마련할 수 있고, 금전적 보상도 받을 수 있다"며 NC의 왕웨이중 영입설에 힘을 실었다.

왕웨이중은 현재 대만에서 개인 훈련 중이다. 당초 20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출국을 미뤘다.

자유시보는 NC가 미국에서 스프링캠프를 한다면서 왕웨이중의 행선지가 NC의 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NC는 지난해 새 외국인 투수인 우완 로건 베렛(27·미국)과 80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면서 또 한 명의 외국인 투수도 '젊고 신선한' 선수로 찾는다고 밝혀왔다.

자유시보는 "왕웨이중이 한국에서 발전을 모색한다"고 전했다.

왕웨이중은 2013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2013년 룰5 드래프트로 밀워키로 이적했다.

밀워키 빅리그에서는 2014년 14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0.90, 2017년 8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3.50를 기록했다. 모두 불펜 등판이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대부분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2016년 더블A에서 19경기 6승 5패 평균자책점 3.52, 트리플A에서 5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했다.

대만 출신 한국 야구 선수로는 1981년부터 4년간 실업야구 한국화장품에서 뛴 쉬성밍이 있다. KBO리그 출범 이후로 대만 출신 선수는 없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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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1-20 1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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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영입 후보로 고려한다고 알려진 대만인 투수 왕웨이중(26)의 연봉이 80만∼100만 달러 규모라는 대만 현지 보도가 나왔다.

대만 '자유시보는 20일 "NC는 왕웨이중의 연봉을 8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로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왕웨이중은 키 185㎝에 최고 시속 155㎞ 강속구를 뿌리는 좌완 투수다.

현재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이다.

미국 '밀워키 저널 센티널'의 톰 호드리코트 기자는 트위터에서 "구단은 이런 보도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오보라고 생각지 않는다. 구단은 40인 로스터에 한 자리를 마련할 수 있고, 금전적 보상도 받을 수 있다"며 NC의 왕웨이중 영입설에 힘을 실었다.

왕웨이중은 현재 대만에서 개인 훈련 중이다. 당초 20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출국을 미뤘다.

자유시보는 NC가 미국에서 스프링캠프를 한다면서 왕웨이중의 행선지가 NC의 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NC는 지난해 새 외국인 투수인 우완 로건 베렛(27·미국)과 80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면서 또 한 명의 외국인 투수도 '젊고 신선한' 선수로 찾는다고 밝혀왔다.

자유시보는 "왕웨이중이 한국에서 발전을 모색한다"고 전했다.

왕웨이중은 2013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2013년 룰5 드래프트로 밀워키로 이적했다.

밀워키 빅리그에서는 2014년 14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0.90, 2017년 8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3.50를 기록했다. 모두 불펜 등판이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대부분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2016년 더블A에서 19경기 6승 5패 평균자책점 3.52, 트리플A에서 5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했다.

대만 출신 한국 야구 선수로는 1981년부터 4년간 실업야구 한국화장품에서 뛴 쉬성밍이 있다. KBO리그 출범 이후로 대만 출신 선수는 없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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