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부 마욘화산 폭발 임박…주민 수만 명 대피

입력 2018.01.22 (19:15) 수정 2018.01.2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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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중부 알바이 주에 있는 마욘화산이 조만간 폭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민 추가 대피와 휴교 등 긴급조치가 내려졌다.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는 22일 마욘화산에 대한 경보 수위를 3단계(위험한 폭발 경향 증가)에서 4단계(위험한 폭발 임박)로 상향 조정했다.

마욘화산은 화산재를 대거 분출하고 있으며 분화구에서 용암이 흘러내리고 있다. 이에 따라 재난당국은 위험지역을 화산 반경 8㎞로 확대됐으며 휴교령도 발동했다.

1주일 넘게 지속한 화산 활동으로 지금까지 주민 2만8천여 명이 대피했으며 추가 대피가 이뤄질 것이라고 필리핀 GMA 뉴스가 보도했다. AFP 통신 등 일부 외신은 4만 명 가까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2013년에는 마욘화산이 폭발해 외국인을 비롯한 등산객 5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 1814년에는 1천200명 이상이 사망한 최악의 마욘화산 폭발이 일어났다.

마욘화산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비행기로 약 1시간 거리에 있으며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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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중부 마욘화산 폭발 임박…주민 수만 명 대피
    • 입력 2018-01-22 19:15:01
    • 수정2018-01-22 19:16:46
    국제
필리핀 중부 알바이 주에 있는 마욘화산이 조만간 폭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민 추가 대피와 휴교 등 긴급조치가 내려졌다.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는 22일 마욘화산에 대한 경보 수위를 3단계(위험한 폭발 경향 증가)에서 4단계(위험한 폭발 임박)로 상향 조정했다.

마욘화산은 화산재를 대거 분출하고 있으며 분화구에서 용암이 흘러내리고 있다. 이에 따라 재난당국은 위험지역을 화산 반경 8㎞로 확대됐으며 휴교령도 발동했다.

1주일 넘게 지속한 화산 활동으로 지금까지 주민 2만8천여 명이 대피했으며 추가 대피가 이뤄질 것이라고 필리핀 GMA 뉴스가 보도했다. AFP 통신 등 일부 외신은 4만 명 가까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2013년에는 마욘화산이 폭발해 외국인을 비롯한 등산객 5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 1814년에는 1천200명 이상이 사망한 최악의 마욘화산 폭발이 일어났다.

마욘화산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비행기로 약 1시간 거리에 있으며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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