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식 샤부샤부 ‘훠궈’, 이물질만 건져내고 육수 재사용

입력 2018.01.24 (20:40) 수정 2018.01.2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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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식 샤부샤부인 '훠거'는 중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좋아하는 중국 요리인데요.

쓰촨 성의 유명 훠궈점이 손님들이 사용한 육수를 이물질만 건져내고 재사용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전국에 백여 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는 충칭의 유명 훠궈점입니다.

종업원이 손님이 이미 사용한 훠궈 육수를 커다란 통에 쏟아붓자 옆에 있던 요리사가 주방용 건지게로 건더기를 건져냅니다.

이물질을 건져낸 육수는 옆에 있는 다른 통에 옮겨졌다 곧바로 손님상에 다시 나가는데요.

[제보자 : "이쑤시개, 냅킨 심지어 담배 꽁초도 건져내는 걸 봤어요."]

이 음식점은 지난해 말 지역 '훠궈점 연합회'와 '식품 약품 감독 관리국'이 공동으로 선정하는 '안심 훠궈점'으로 지정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동영상이 공개되자 손님이 사용한 육수를 재사용하는 훠궈점이 더 있다는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현지 식품 약품 감독 관리국은 문제가 드러난 훠궈점을 폐쇄 조치하고 다른 훠궈점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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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식 샤부샤부 ‘훠궈’, 이물질만 건져내고 육수 재사용
    • 입력 2018-01-24 20:41:52
    • 수정2018-01-24 20: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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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식 샤부샤부인 '훠거'는 중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좋아하는 중국 요리인데요.

쓰촨 성의 유명 훠궈점이 손님들이 사용한 육수를 이물질만 건져내고 재사용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전국에 백여 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는 충칭의 유명 훠궈점입니다.

종업원이 손님이 이미 사용한 훠궈 육수를 커다란 통에 쏟아붓자 옆에 있던 요리사가 주방용 건지게로 건더기를 건져냅니다.

이물질을 건져낸 육수는 옆에 있는 다른 통에 옮겨졌다 곧바로 손님상에 다시 나가는데요.

[제보자 : "이쑤시개, 냅킨 심지어 담배 꽁초도 건져내는 걸 봤어요."]

이 음식점은 지난해 말 지역 '훠궈점 연합회'와 '식품 약품 감독 관리국'이 공동으로 선정하는 '안심 훠궈점'으로 지정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동영상이 공개되자 손님이 사용한 육수를 재사용하는 훠궈점이 더 있다는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현지 식품 약품 감독 관리국은 문제가 드러난 훠궈점을 폐쇄 조치하고 다른 훠궈점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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