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유조선의 타국 선박과 ‘화물바꿔치기’ 장면 공개

입력 2018.01.25 (07:03) 수정 2018.01.2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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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북한 선적 유조선이 해상에서 타국 선박과 '환적(換積)'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을 포착했다며 24일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일본 정부는 해상자위대의 P3C 초계기가 지난 20일 북한선적의 유조선 '례성강 1호'와 도미니카공화국 선적 유조선이 동중국해 해상에서 화물을 옮기는 환적을 하는 모습을 포착했다며 외무성과 방위성의 홈페이지에 관련 사진을 소개했다.

이 사진에는 례성강 1호와 도미니카 유조선이 옆으로 나란히 마주댄 모습이 담겼다. 해뜨기 전 새벽 시간에 조명을 켠 채 작업을 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례성강 1호는 지난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입항금지 제재 대상에 포함된 선박이다.

일본 정부는 이 선박이 제재를 피하기 위해 '송해호'라는 이름으로 위장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교도통신은 이 사진에 대해 두 배 모두 유조선인 만큼 석유 등을 옮겨 담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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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25 07:03:01
    • 수정2018-01-25 07:22:23
    국제
일본 정부가 북한 선적 유조선이 해상에서 타국 선박과 '환적(換積)'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을 포착했다며 24일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일본 정부는 해상자위대의 P3C 초계기가 지난 20일 북한선적의 유조선 '례성강 1호'와 도미니카공화국 선적 유조선이 동중국해 해상에서 화물을 옮기는 환적을 하는 모습을 포착했다며 외무성과 방위성의 홈페이지에 관련 사진을 소개했다.

이 사진에는 례성강 1호와 도미니카 유조선이 옆으로 나란히 마주댄 모습이 담겼다. 해뜨기 전 새벽 시간에 조명을 켠 채 작업을 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례성강 1호는 지난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입항금지 제재 대상에 포함된 선박이다.

일본 정부는 이 선박이 제재를 피하기 위해 '송해호'라는 이름으로 위장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교도통신은 이 사진에 대해 두 배 모두 유조선인 만큼 석유 등을 옮겨 담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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