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임기 내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 40% 가능”

입력 2018.01.25 (07:17) 수정 2018.01.2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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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국정목표인 '내 삶을 바꾸는 정부' 첫번째 현장 방문으로 어린이집을 찾았습니다.

학부모들과 만나 임기 내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 비율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면서 보육·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의 한 국공립어린이집을 찾아 학부모들과 만났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저렴한 비용에 보육의 질도 높아 맞벌이 부모들이 선호하지만,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들은 전체 13% 밖에 안 될 정도로 시설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대기자 수만 30만 명. 그래서 국공립 유치원,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은 마치 로또 복권에 당첨된 것 같다는 말을 합니다."]

문 대통령은 보육 정책의 우선 과제로 국공립 보육시설 이용 아동 비율을 임기 내에 40% 까지 높이는 게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작년 추경 편성으로 당초 목표의 배 이상인 370개 국공립 어린이집을 만들었다며 이대로라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거라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금년에는 450개 만들고요. 이런 페이스로 나가면 임기 말까지는 40% 목표를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운영이 어려운 민간 어린이집을 국가가 매입하거나 장기 임차하는 방법으로 국공립 신설 효과를 거두고, 보육 교사 처우 개선을 위한 민간 어린이집 지원도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학부모 간담회에 앞서 어린이들과 함께 마술쇼를 관람한 문 대통령은 동화책을 선물했고, 행사를 마친 후 지역 주민들로부터 생일 꽃다발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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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임기 내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 40% 가능”
    • 입력 2018-01-25 07:18:52
    • 수정2018-01-25 07: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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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국정목표인 '내 삶을 바꾸는 정부' 첫번째 현장 방문으로 어린이집을 찾았습니다.

학부모들과 만나 임기 내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 비율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면서 보육·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의 한 국공립어린이집을 찾아 학부모들과 만났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저렴한 비용에 보육의 질도 높아 맞벌이 부모들이 선호하지만,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들은 전체 13% 밖에 안 될 정도로 시설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대기자 수만 30만 명. 그래서 국공립 유치원,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은 마치 로또 복권에 당첨된 것 같다는 말을 합니다."]

문 대통령은 보육 정책의 우선 과제로 국공립 보육시설 이용 아동 비율을 임기 내에 40% 까지 높이는 게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작년 추경 편성으로 당초 목표의 배 이상인 370개 국공립 어린이집을 만들었다며 이대로라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거라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금년에는 450개 만들고요. 이런 페이스로 나가면 임기 말까지는 40% 목표를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운영이 어려운 민간 어린이집을 국가가 매입하거나 장기 임차하는 방법으로 국공립 신설 효과를 거두고, 보육 교사 처우 개선을 위한 민간 어린이집 지원도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학부모 간담회에 앞서 어린이들과 함께 마술쇼를 관람한 문 대통령은 동화책을 선물했고, 행사를 마친 후 지역 주민들로부터 생일 꽃다발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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