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 ‘소녀상’ 4개국 15개소 설치 파악…‘저지 노력’”

입력 2018.01.25 (12:23) 수정 2018.01.2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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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알리는 평화의 소녀상과 위안부 기림비가 미국, 캐나다, 호주, 독일 등 4개국 15개소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전날 자민당의 '일본의 명예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특명위원회'와 외교부회가 연 합동 회의에서 위안부 문제를 상징하는 상(像)과 비(碑)의 설치 실태를 보고했다.

외무성은 관련 자료에서 미국에선 뉴저지주, 캘리포니아주 등 6개주 12개소에 설치됐다고 밝혔다.

또한 캐나다, 호주, 독일에서도 각각 1개소에서 설치를 확인했다. 아사히는 외무성이 관련 자료를 작성한 근거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외무성은 미국에선 7개 지방의회에서 기림비 설치를 촉구하는 등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결의가 채택됐다고 보고했다.

이날 합동회의에서는 이러한 설치 움직임을 멈추도록 일본 대사관과 총영사관이 지역사회에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회의에 참석한 외무성 간부는 "각지에서 일본인 모임, 일본계 모임, 경제계와 연대해 (소녀)상 설치 저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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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25 12:23:48
    • 수정2018-01-25 12:26:03
    국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알리는 평화의 소녀상과 위안부 기림비가 미국, 캐나다, 호주, 독일 등 4개국 15개소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전날 자민당의 '일본의 명예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특명위원회'와 외교부회가 연 합동 회의에서 위안부 문제를 상징하는 상(像)과 비(碑)의 설치 실태를 보고했다.

외무성은 관련 자료에서 미국에선 뉴저지주, 캘리포니아주 등 6개주 12개소에 설치됐다고 밝혔다.

또한 캐나다, 호주, 독일에서도 각각 1개소에서 설치를 확인했다. 아사히는 외무성이 관련 자료를 작성한 근거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외무성은 미국에선 7개 지방의회에서 기림비 설치를 촉구하는 등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결의가 채택됐다고 보고했다.

이날 합동회의에서는 이러한 설치 움직임을 멈추도록 일본 대사관과 총영사관이 지역사회에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회의에 참석한 외무성 간부는 "각지에서 일본인 모임, 일본계 모임, 경제계와 연대해 (소녀)상 설치 저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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