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 만 2천여 명…첫 만 명 돌파
입력 2018.01.25 (14:25)
수정 2018.01.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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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민간부문의 남성 육아휴직자가 처음으로 1만 명을 돌파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민간부문의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1만 2천43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1995년 남성 육아휴직이 허용된 이래 연간 휴직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남성의 평균 육아휴직 기간은 약 6.6개월로 여성(10.1개월)보다 상대적으로 짧았다. 3개월 이하 사용비율은 41%로 여성(9.5%)보다 단기간 활용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의 남성 육아 휴직자가 전체의 62.4%(7천514명)를 차지해 대기업에서 육아휴직 활용이 쉬운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기업은 남성 육아휴직 실적이 저조하지만, 꾸준히 확산하는 분위기다. '10인 이상 30인 미만'은 전년 대비 43.8% 늘어난 775명, '30인 이상 100인 미만'은 38.6% 증가한 1천163명이 육아휴직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현상은 일·가정 양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고, 육아휴직에 따른 소득 감소를 보전하는 조치를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민간부문의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1만 2천43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1995년 남성 육아휴직이 허용된 이래 연간 휴직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남성의 평균 육아휴직 기간은 약 6.6개월로 여성(10.1개월)보다 상대적으로 짧았다. 3개월 이하 사용비율은 41%로 여성(9.5%)보다 단기간 활용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의 남성 육아 휴직자가 전체의 62.4%(7천514명)를 차지해 대기업에서 육아휴직 활용이 쉬운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기업은 남성 육아휴직 실적이 저조하지만, 꾸준히 확산하는 분위기다. '10인 이상 30인 미만'은 전년 대비 43.8% 늘어난 775명, '30인 이상 100인 미만'은 38.6% 증가한 1천163명이 육아휴직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현상은 일·가정 양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고, 육아휴직에 따른 소득 감소를 보전하는 조치를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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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 만 2천여 명…첫 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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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1-25 14:25:24
- 수정2018-01-25 15:00:36
지난해 민간부문의 남성 육아휴직자가 처음으로 1만 명을 돌파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민간부문의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1만 2천43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1995년 남성 육아휴직이 허용된 이래 연간 휴직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남성의 평균 육아휴직 기간은 약 6.6개월로 여성(10.1개월)보다 상대적으로 짧았다. 3개월 이하 사용비율은 41%로 여성(9.5%)보다 단기간 활용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의 남성 육아 휴직자가 전체의 62.4%(7천514명)를 차지해 대기업에서 육아휴직 활용이 쉬운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기업은 남성 육아휴직 실적이 저조하지만, 꾸준히 확산하는 분위기다. '10인 이상 30인 미만'은 전년 대비 43.8% 늘어난 775명, '30인 이상 100인 미만'은 38.6% 증가한 1천163명이 육아휴직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현상은 일·가정 양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고, 육아휴직에 따른 소득 감소를 보전하는 조치를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민간부문의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1만 2천43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1995년 남성 육아휴직이 허용된 이래 연간 휴직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남성의 평균 육아휴직 기간은 약 6.6개월로 여성(10.1개월)보다 상대적으로 짧았다. 3개월 이하 사용비율은 41%로 여성(9.5%)보다 단기간 활용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의 남성 육아 휴직자가 전체의 62.4%(7천514명)를 차지해 대기업에서 육아휴직 활용이 쉬운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기업은 남성 육아휴직 실적이 저조하지만, 꾸준히 확산하는 분위기다. '10인 이상 30인 미만'은 전년 대비 43.8% 늘어난 775명, '30인 이상 100인 미만'은 38.6% 증가한 1천163명이 육아휴직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현상은 일·가정 양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고, 육아휴직에 따른 소득 감소를 보전하는 조치를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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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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