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베트남 호찌민서도 北기업·식당 잇따라 철수”

입력 2018.01.25 (15:01) 수정 2018.01.2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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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부 호찌민에 진출했던 북한 기업과 식당 각 1곳 이상이 철수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복수의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지난해 말까지 철수한 북한 기업은 정보기술(IT) 관련 업체로 종업원 사증(비자) 연장을 베트남 당국이 허용해 주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북한 식당 폐점에 대해선 "임대 계약 갱신이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북한에서 파견된 남성 책임자는 평양으로 돌아가고 점원인 북한 여성 중 유효한 취업비자를 가지고 있는 이들은 하노이의 다른 점포로 옮겼다"고 보도했다.

베트남은 북한의 전통적인 우방이지만 지난해 2월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암살사건에 베트남 여성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난 이후 북한의 외화벌이 사업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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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25 15:01:05
    • 수정2018-01-25 15:07:58
    국제
베트남 남부 호찌민에 진출했던 북한 기업과 식당 각 1곳 이상이 철수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복수의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지난해 말까지 철수한 북한 기업은 정보기술(IT) 관련 업체로 종업원 사증(비자) 연장을 베트남 당국이 허용해 주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북한 식당 폐점에 대해선 "임대 계약 갱신이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북한에서 파견된 남성 책임자는 평양으로 돌아가고 점원인 북한 여성 중 유효한 취업비자를 가지고 있는 이들은 하노이의 다른 점포로 옮겼다"고 보도했다.

베트남은 북한의 전통적인 우방이지만 지난해 2월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암살사건에 베트남 여성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난 이후 북한의 외화벌이 사업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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