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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원권 위조지폐 급증…78%↑
입력 2018.01.25 (17:06) 수정 2018.01.25 (17:07) 경제
최근 1만 원권 위조지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발견된 1만 원권 위조지폐가 1천196장으로 한 해 전보다 525장(78.2%) 늘었다고 오늘(25일) 밝혔다.

특히 일련번호가 'JC798451D'인 1만 원권이 585장 나왔다. 이 번호 위조지폐는 2016년 6월 처음 확인된 다음 지난해 말까지 모두 962장이 발견됐다. 위조지폐를 만든 범인은 지난해 9월 검거됐지만, 위조지폐는 그 이후로도 계속 나오고 있다.

가정용 컬러복사기로 연두색 A4용지에 복사해 만든 조악한 수준인데, 일반 지폐와 섞여 있으면 알아채기 어려운 수준이다. 당시 범인은 6천600여 장을 시중에 유통시켰다고 주장했다.

일련번호에 '77246'이 포함된 5천 원권은 범인이 2013년에 검거됐는데도 307장이나 나왔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5만여 장이나 발견됐다.

지난해 5천 원권 위조지폐는 322장으로 한 해 전(662장)보다 51.4% 줄었다. 5만 원권은 77장으로 58장 늘었고 1천 원권은 14장으로 12장 줄었다.

전체 위조지폐는 1천609장으로 한 해 전보다 231장(16.8%) 증가했다.

새로 발견된 위조지폐 일련번호 개수는 98개로 2개 줄었다. 1만 원권이 56개로 가장 많고 이어 5만 원권 29개, 1천 원권 9개 등이다.

한은 관계자는 "대개 고액권인 5만 원권 위조를 먼저 시도하지만, 첫 한두 장을 사용하다가 잡히곤 한다"며 "반면 1만 원권은 사람들이 꼼꼼히 보지 않으니 위조지폐 유통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유통 은행권 100만 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0.3장으로 한 해 전과 같았다. 일본(0.2장)을 제외하곤 주요국 가운데 매우 낮은 수준이다. 영국은 91장, 멕시코 61.8장, 유로존 35.7장 등이다.

한국은행과 금융기관이 발견한 위조지폐가 각각 396장과 1천173장으로 98%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24장으로 78.8%를 차지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만 원권 위조지폐 급증…78%↑
    • 입력 2018-01-25 17:06:00
    • 수정2018-01-25 17:07:46
    경제
최근 1만 원권 위조지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발견된 1만 원권 위조지폐가 1천196장으로 한 해 전보다 525장(78.2%) 늘었다고 오늘(25일) 밝혔다.

특히 일련번호가 'JC798451D'인 1만 원권이 585장 나왔다. 이 번호 위조지폐는 2016년 6월 처음 확인된 다음 지난해 말까지 모두 962장이 발견됐다. 위조지폐를 만든 범인은 지난해 9월 검거됐지만, 위조지폐는 그 이후로도 계속 나오고 있다.

가정용 컬러복사기로 연두색 A4용지에 복사해 만든 조악한 수준인데, 일반 지폐와 섞여 있으면 알아채기 어려운 수준이다. 당시 범인은 6천600여 장을 시중에 유통시켰다고 주장했다.

일련번호에 '77246'이 포함된 5천 원권은 범인이 2013년에 검거됐는데도 307장이나 나왔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5만여 장이나 발견됐다.

지난해 5천 원권 위조지폐는 322장으로 한 해 전(662장)보다 51.4% 줄었다. 5만 원권은 77장으로 58장 늘었고 1천 원권은 14장으로 12장 줄었다.

전체 위조지폐는 1천609장으로 한 해 전보다 231장(16.8%) 증가했다.

새로 발견된 위조지폐 일련번호 개수는 98개로 2개 줄었다. 1만 원권이 56개로 가장 많고 이어 5만 원권 29개, 1천 원권 9개 등이다.

한은 관계자는 "대개 고액권인 5만 원권 위조를 먼저 시도하지만, 첫 한두 장을 사용하다가 잡히곤 한다"며 "반면 1만 원권은 사람들이 꼼꼼히 보지 않으니 위조지폐 유통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유통 은행권 100만 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0.3장으로 한 해 전과 같았다. 일본(0.2장)을 제외하곤 주요국 가운데 매우 낮은 수준이다. 영국은 91장, 멕시코 61.8장, 유로존 35.7장 등이다.

한국은행과 금융기관이 발견한 위조지폐가 각각 396장과 1천173장으로 98%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24장으로 78.8%를 차지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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