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혁신 기관차 되겠다” 사실상 서울시장 출마선언

입력 2018.01.25 (18:16) 수정 2018.01.25 (18: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25일(오늘) "혁신의 기관차가 되겠다"면서 사실상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자신의 싱크탱크인 '미래전략 연구소'의 창립 심포지엄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 생각이 혁신의 기관차 역할을 해서 '사람'이 랜드마크가 되는 대한민국과 서울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민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여론조사를 했더니 게임이 끝났더라"고 발언한 데 대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준결승에 진출하며 '신화'를 쓰고 있는 정현 씨의 사례를 언급, "게임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박 시장님은 긴장하시라"라고 견제구를 날렸다.

민 의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사람과 도시'라는 제목의 기조발제를 통해 서울시 정책구상도 소개했다.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고 국회의사당 건물을 창업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 재래시장 1층을 상업공간으로 이용하고 그 위에 주거시설을 짓는 '시장 주택'이나 사무실과 주택·숲을 한 건물에 조성한 '무지개떡 건축' 등을 통해 청년·신혼부부에게 주택 10만 호를 제공하는 방안 등이 주요 내용이다.

민 의원은 "시 의원, 군 의원, 구청장 등에 출마하는 분들이 다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이라며 "정책과 공약으로 후보연대가 전국적으로 이뤄지면 경선에서 돌풍이 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민 의원은 다음 달 중순에는 자신의 정책을 정리한 저서를 발간하고 공식 출마 선언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병두 “혁신 기관차 되겠다” 사실상 서울시장 출마선언
    • 입력 2018-01-25 18:16:27
    • 수정2018-01-25 18:33:48
    정치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25일(오늘) "혁신의 기관차가 되겠다"면서 사실상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자신의 싱크탱크인 '미래전략 연구소'의 창립 심포지엄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 생각이 혁신의 기관차 역할을 해서 '사람'이 랜드마크가 되는 대한민국과 서울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민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여론조사를 했더니 게임이 끝났더라"고 발언한 데 대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준결승에 진출하며 '신화'를 쓰고 있는 정현 씨의 사례를 언급, "게임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박 시장님은 긴장하시라"라고 견제구를 날렸다.

민 의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사람과 도시'라는 제목의 기조발제를 통해 서울시 정책구상도 소개했다.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고 국회의사당 건물을 창업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 재래시장 1층을 상업공간으로 이용하고 그 위에 주거시설을 짓는 '시장 주택'이나 사무실과 주택·숲을 한 건물에 조성한 '무지개떡 건축' 등을 통해 청년·신혼부부에게 주택 10만 호를 제공하는 방안 등이 주요 내용이다.

민 의원은 "시 의원, 군 의원, 구청장 등에 출마하는 분들이 다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이라며 "정책과 공약으로 후보연대가 전국적으로 이뤄지면 경선에서 돌풍이 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민 의원은 다음 달 중순에는 자신의 정책을 정리한 저서를 발간하고 공식 출마 선언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