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낙타 입술에 보톡스”…경연대회 성형 의혹

입력 2018.01.25 (22:47) 수정 2018.01.2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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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해마다 아름다운 낙타를 뽑는 대회가 열리는데, 올해 이 대회가 낙타 성형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거액의 상금을 노리고 낙타에 보톡스를 맞혔다고 합니다.

중동 각지의 낙타들이 사우디의 한 사막에 모였습니다.

생김새가 개성 있고도 아름다운 낙타를 뽑는다는 이른바 '낙타 미모 경연대회'입니다.

해마다 약 3만 마리가 참가하고 총상금이 600억 원에 이른다는데요.

그런데 올해 12마리가 실격당했습니다.

입술과 코 주변을 커 보이게 하려고 보톡스를 맞혔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사막의 유목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행사는 낙타 성형 시술 스캔들로 얼룩졌고, 동물보호단체의 게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시무룩한 고양이라는 의미의 '그럼피 캣'.

화가 난 듯한 표정 때문에 일약 스타가 됐고 각종 광고와 영화에 출연했는데요.

고양이의 주인이 이 고양이를 모델로 사용한 커피 회사와의 법적 다툼에서 3년 만에 승소했습니다.

계약한 제품 이외의 제품에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건데요.

저작권을 침해한 것이 인정되면서 커피 회사는 주인에게 약 7억 원을 물게 됐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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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1-25 23: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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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해마다 아름다운 낙타를 뽑는 대회가 열리는데, 올해 이 대회가 낙타 성형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거액의 상금을 노리고 낙타에 보톡스를 맞혔다고 합니다.

중동 각지의 낙타들이 사우디의 한 사막에 모였습니다.

생김새가 개성 있고도 아름다운 낙타를 뽑는다는 이른바 '낙타 미모 경연대회'입니다.

해마다 약 3만 마리가 참가하고 총상금이 600억 원에 이른다는데요.

그런데 올해 12마리가 실격당했습니다.

입술과 코 주변을 커 보이게 하려고 보톡스를 맞혔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사막의 유목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행사는 낙타 성형 시술 스캔들로 얼룩졌고, 동물보호단체의 게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시무룩한 고양이라는 의미의 '그럼피 캣'.

화가 난 듯한 표정 때문에 일약 스타가 됐고 각종 광고와 영화에 출연했는데요.

고양이의 주인이 이 고양이를 모델로 사용한 커피 회사와의 법적 다툼에서 3년 만에 승소했습니다.

계약한 제품 이외의 제품에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건데요.

저작권을 침해한 것이 인정되면서 커피 회사는 주인에게 약 7억 원을 물게 됐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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