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쐐기골’ 바르사, 1차전 충격패 딛고 국왕컵 4강 진출

입력 2018.01.26 (07:47) 수정 2018.01.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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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1)가 페널티킥 실축의 악몽을 딛고 FC바르셀로나를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4강에 올려놓았다.

바르사는 26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7-2018 코파 델 레이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와 메시의 연속 골로 에스파뇰에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18일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던 바르사는 1, 2차전 합계 2-1로 에스파뇰을 누르고 4강에 올랐다.

두 점 차 승리가 필요했던 바르사는 이날 메시와 수아레스, 이반 라키치치, 안드레 이니에스타 등 주전들을 총출동시켰다.

바르사는 80%에 육박하는 볼 점유율로 초반부터 에스파뇰을 밀어붙였다.

선제골은 전반 9분 만에 나왔다.

알렉시스 비달의 크로스를 수아레스가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바르사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25분에는 메시가 페널티지역 밖에서 날카로운 중거리 슛으로 상대 골네트를 흔들었다.

메시는 지난 1차전에서 후반 18분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자초했든 팀의 패배를 만회하는 순간이었다.

합계 2-1로 앞서기 시작한 바르사는 그러나 안심할 수 없었다.

에스파뇰이 1골만 넣는다면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탈락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바르사는 추가 골을 넣기 위해 공격을 강화했다.

수아레스, 메시, 라키치치의 잇단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거나 골대를 빗나갔다. 바르사는 1골을 더 넣지는 못했지만, 실점도 하지 않으면서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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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26 07:47:48
    • 수정2018-01-26 08:01:23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31)가 페널티킥 실축의 악몽을 딛고 FC바르셀로나를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4강에 올려놓았다.

바르사는 26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7-2018 코파 델 레이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와 메시의 연속 골로 에스파뇰에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18일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던 바르사는 1, 2차전 합계 2-1로 에스파뇰을 누르고 4강에 올랐다.

두 점 차 승리가 필요했던 바르사는 이날 메시와 수아레스, 이반 라키치치, 안드레 이니에스타 등 주전들을 총출동시켰다.

바르사는 80%에 육박하는 볼 점유율로 초반부터 에스파뇰을 밀어붙였다.

선제골은 전반 9분 만에 나왔다.

알렉시스 비달의 크로스를 수아레스가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바르사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25분에는 메시가 페널티지역 밖에서 날카로운 중거리 슛으로 상대 골네트를 흔들었다.

메시는 지난 1차전에서 후반 18분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자초했든 팀의 패배를 만회하는 순간이었다.

합계 2-1로 앞서기 시작한 바르사는 그러나 안심할 수 없었다.

에스파뇰이 1골만 넣는다면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탈락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바르사는 추가 골을 넣기 위해 공격을 강화했다.

수아레스, 메시, 라키치치의 잇단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거나 골대를 빗나갔다. 바르사는 1골을 더 넣지는 못했지만, 실점도 하지 않으면서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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