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쿵쉬안유 한반도사무특별대표 “남북교류, 북미대화 계기 돼야”

입력 2018.01.26 (10:30) 수정 2018.01.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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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진행되는 남북교류에 대한 지지와 함께 북미대화에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쿵 부부장은 오늘(26일) 중국관영 CCTV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중국은 남북의 적극적이고 올바른 교류가 지속하기를 원하고 응원한다"면서 "남북이 이같은 교류를 통해 수 년간 대립으로 인한 매듭을 풀고, 민족 화합과 자주 평화 통일에 도움이 되는 조건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남북이 상호 존중과 서로를 이해하는 책임 있는 태도를 견지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현재 양측의 적극적인 상호 교류를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쿵 부부장은 이어 "현재 남북교류의 긍정적인 분위기가 지속될 지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시작된 남북 간 상호 교류를 한반도 문제에 관한 정치적 대화로 전환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남북 간 교류가 북미 대화에 계기를 제공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아울러 "남북교류가 적절한 시기에 북미간 직접 대화로 이어질 수 있는지는 한반도 정세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중국은 미국을 포함한 유관 각국과 함께 밀접한 소통을 유지하고,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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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1-26 10: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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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진행되는 남북교류에 대한 지지와 함께 북미대화에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쿵 부부장은 오늘(26일) 중국관영 CCTV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중국은 남북의 적극적이고 올바른 교류가 지속하기를 원하고 응원한다"면서 "남북이 이같은 교류를 통해 수 년간 대립으로 인한 매듭을 풀고, 민족 화합과 자주 평화 통일에 도움이 되는 조건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남북이 상호 존중과 서로를 이해하는 책임 있는 태도를 견지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현재 양측의 적극적인 상호 교류를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쿵 부부장은 이어 "현재 남북교류의 긍정적인 분위기가 지속될 지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시작된 남북 간 상호 교류를 한반도 문제에 관한 정치적 대화로 전환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남북 간 교류가 북미 대화에 계기를 제공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아울러 "남북교류가 적절한 시기에 북미간 직접 대화로 이어질 수 있는지는 한반도 정세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중국은 미국을 포함한 유관 각국과 함께 밀접한 소통을 유지하고,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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