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밀양 병원 화재, 인명구조 최선 다해야”

입력 2018.01.26 (11:04) 수정 2018.01.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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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은 26일(오늘) 밀양 요양병원 화재로 30명이 넘는 인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한 목소리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현재 소방당국이 화재진압과 함께 인명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현장상황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부디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해 더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당국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가동해 화재 수습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지금은 최우선적으로 해야할 일이 인명구조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사람의 목숨을 살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이어 "자고나면 터지는 안전 사고와 참사에 참담할 뿐"이라면서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겠다던 문재인 정부는 도대체 어디에 있나? 29명의 고귀한 생명을 앗아간 제천 화재참사가 발생한 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이런 참사가 터지는 건지 분노까지 치밀어 오른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이행자 대변인 역시 "제천 화재 참사의 국민적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다시 대형 화재 사건이 일어나 몹시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관계 당국은 신속한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또 다시 이어진 대형 화재에 문재인 정부의 안전 컨트롤 타워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묻지 안을 수 없다"며 "정부는 이번 화재의 원인을 파악하여 더 이상 이런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수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권성주 대변인도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해낼 수 있도록 수단과 방법 가리지 말아 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권 대변인은 "제천 참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엔 밀양 세종병원에 화마가 덮쳤지만, 지금은 화재 원인을 물을 때가 아니"라면서 "소방당국은 한 사람이라도 더 구조해 낼 수 있도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총동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예고된 인재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울 듯 하다"고 지적하고, "소방 당국은 최후의 한 명까지 구해내는 데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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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1-26 11: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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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은 26일(오늘) 밀양 요양병원 화재로 30명이 넘는 인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한 목소리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현재 소방당국이 화재진압과 함께 인명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현장상황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부디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해 더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당국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가동해 화재 수습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지금은 최우선적으로 해야할 일이 인명구조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사람의 목숨을 살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이어 "자고나면 터지는 안전 사고와 참사에 참담할 뿐"이라면서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겠다던 문재인 정부는 도대체 어디에 있나? 29명의 고귀한 생명을 앗아간 제천 화재참사가 발생한 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이런 참사가 터지는 건지 분노까지 치밀어 오른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이행자 대변인 역시 "제천 화재 참사의 국민적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다시 대형 화재 사건이 일어나 몹시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관계 당국은 신속한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또 다시 이어진 대형 화재에 문재인 정부의 안전 컨트롤 타워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묻지 안을 수 없다"며 "정부는 이번 화재의 원인을 파악하여 더 이상 이런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수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권성주 대변인도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해낼 수 있도록 수단과 방법 가리지 말아 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권 대변인은 "제천 참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엔 밀양 세종병원에 화마가 덮쳤지만, 지금은 화재 원인을 물을 때가 아니"라면서 "소방당국은 한 사람이라도 더 구조해 낼 수 있도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총동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예고된 인재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울 듯 하다"고 지적하고, "소방 당국은 최후의 한 명까지 구해내는 데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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