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참사 사망자 절반은 80대 이상…99세 할머니도 희생

입력 2018.01.26 (20:04) 수정 2018.01.2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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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의 희생자 37명 중 80대 이상 고령층이 절반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 참사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80대가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90대와 70대가 각각 7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중에는 5층에 입원해있던 99세 할머니도 포함됐다.

이어 50대 2명, 40대와 60대 각 1명, 30대 2명이고, 나머지 5명은 소방당국과 경찰이 신원을 확인중이다.

화재로 숨진 세종병원 의사와 간호조무사, 간호사는 30∼50대였다.




이날 화재 참사의 인명 피해는 지금까지 37명이 숨지고 143명이 중·경상을 입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부상자 중 중상자는 18명이다. 이중 10명은 의식불명 상태, 나머지 8명은 의식은 있지만 활력 징후가 약한 상태라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이는 최근 10년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가운데 사상자 숫자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사망자 기준으로는 40명의 희생자를 낸 2008년 경기 이천 냉동창고 화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피해 규모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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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 참사 사망자 절반은 80대 이상…99세 할머니도 희생
    • 입력 2018-01-26 20:04:12
    • 수정2018-01-26 20:08:15
    사회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의 희생자 37명 중 80대 이상 고령층이 절반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 참사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80대가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90대와 70대가 각각 7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중에는 5층에 입원해있던 99세 할머니도 포함됐다.

이어 50대 2명, 40대와 60대 각 1명, 30대 2명이고, 나머지 5명은 소방당국과 경찰이 신원을 확인중이다.

화재로 숨진 세종병원 의사와 간호조무사, 간호사는 30∼50대였다.




이날 화재 참사의 인명 피해는 지금까지 37명이 숨지고 143명이 중·경상을 입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부상자 중 중상자는 18명이다. 이중 10명은 의식불명 상태, 나머지 8명은 의식은 있지만 활력 징후가 약한 상태라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이는 최근 10년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가운데 사상자 숫자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사망자 기준으로는 40명의 희생자를 낸 2008년 경기 이천 냉동창고 화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피해 규모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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