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화재 현장…원인 규명 착수

입력 2018.01.26 (22:42) 수정 2018.01.26 (23: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처럼 대형 참사가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에서는 오늘 오후 현장 감식이 진행됐는데요.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본부도 설치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를 불러 지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대완 기자! 전해 주시죠.

[리포트]

제 뒤로 어렴풋이 보이는 지상 5층 건물이 대형 화재 참사가 난 해당 병원입니다.

늦은 오후부터 경찰과 국과수 요원들이 현장에 투입되는 등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움직임도 시작됐는데요.

그 1차 결과가 조금 전인 저녁 8시쯤 발표됐습니다.

경찰은 최초 발화 지점이 병원 1층 응급실 바로 옆, 직원 탈의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경찰은 소방당국, 가스안전공사 등 관계 기관과 함께 내일 중점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겠다는 계획인데요.

특히 사고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감식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소방 당국이 파악한 사망자 수는 현재까지 모두 서른일곱 명입니다.

하지만 부상자 백 사십여 명 가운데 10여 명은 중상자여서 사망자 수는 오늘 밤을 넘기면서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 오후 6시를 기해 중앙 사고 수습 본부를 구성해 범정부 차원의 현장대응과 유가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사망자들 합동분향소는 내일 오전 9시부터 밀양문화체육관에 설치돼, 조문객들을 맞습니다.

지금까지 밀양 화재현장에서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시각 화재 현장…원인 규명 착수
    • 입력 2018-01-26 22:46:34
    • 수정2018-01-26 23:26:06
    뉴스라인 W
[앵커]

이처럼 대형 참사가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에서는 오늘 오후 현장 감식이 진행됐는데요.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본부도 설치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를 불러 지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대완 기자! 전해 주시죠.

[리포트]

제 뒤로 어렴풋이 보이는 지상 5층 건물이 대형 화재 참사가 난 해당 병원입니다.

늦은 오후부터 경찰과 국과수 요원들이 현장에 투입되는 등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움직임도 시작됐는데요.

그 1차 결과가 조금 전인 저녁 8시쯤 발표됐습니다.

경찰은 최초 발화 지점이 병원 1층 응급실 바로 옆, 직원 탈의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경찰은 소방당국, 가스안전공사 등 관계 기관과 함께 내일 중점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겠다는 계획인데요.

특히 사고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감식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소방 당국이 파악한 사망자 수는 현재까지 모두 서른일곱 명입니다.

하지만 부상자 백 사십여 명 가운데 10여 명은 중상자여서 사망자 수는 오늘 밤을 넘기면서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 오후 6시를 기해 중앙 사고 수습 본부를 구성해 범정부 차원의 현장대응과 유가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사망자들 합동분향소는 내일 오전 9시부터 밀양문화체육관에 설치돼, 조문객들을 맞습니다.

지금까지 밀양 화재현장에서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