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평창올림픽 휴전 결의’ 준수 촉구

입력 2018.01.27 (07:17) 수정 2018.01.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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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달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유엔이 다시 한번 힘을 보탰습니다.

총회 의장이 지난해 11월 유엔이 만장일치로 채택한 '올림픽 휴전결의'를 반드시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로슬라프 라이차크/유엔총회 의장 : "스포츠는 평화와 발전을 촉진할 수 있고 유엔 회원국들 간의 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미로슬라프 라이첵 유엔총회 의장이 다음달 평창 동계올림픽을 전후해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하기로 한 유엔 결의를 반드시 따를 것을 촉구했습니다.

분쟁 당사자들도 성공적이고 안전한 올림픽을 위해 올림픽 기간 중 군사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로슬라프 라이차크/유엔총회 의장 : "전 세계에서 무력 충돌 중인 모든 분쟁 당사자들의 진정으로 휴전할 수 있는 기간입니다."]

지난해 11월 유엔은 올림픽 기간과 앞뒤 일주일 동안 휴전을 준수해 선수와 임원진의 안전을 주문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당시 홍보 대사인 '피겨의 여왕' 김연아 선수는 정부 대표 한 사람만 발언하는 관례를 깨고 추가 발언을 통해 평화의 올림픽 정신을 전달했습니다.

[김연아/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 "10살 때 남북 선수단이 올림픽 경기장에 함께 입장하는 것을 지켜보며, 처음으로 스포츠의 힘을 느꼈습니다."]

유엔총회 의장의 휴전준수 촉구는 지난 1994년 이후 올림픽이 다가오면 했던 관례입니다.

유엔 관계자는 남북 관계가 개선되는 상황에서 이번 의장의 촉구는 평창 올림픽이 한반도 평화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협력할 것을 강조한 것이어서 그 상징적 의미가 적지않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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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평창올림픽 휴전 결의’ 준수 촉구
    • 입력 2018-01-27 07:24:41
    • 수정2018-01-27 09: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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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유엔이 다시 한번 힘을 보탰습니다.

총회 의장이 지난해 11월 유엔이 만장일치로 채택한 '올림픽 휴전결의'를 반드시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로슬라프 라이차크/유엔총회 의장 : "스포츠는 평화와 발전을 촉진할 수 있고 유엔 회원국들 간의 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미로슬라프 라이첵 유엔총회 의장이 다음달 평창 동계올림픽을 전후해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하기로 한 유엔 결의를 반드시 따를 것을 촉구했습니다.

분쟁 당사자들도 성공적이고 안전한 올림픽을 위해 올림픽 기간 중 군사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로슬라프 라이차크/유엔총회 의장 : "전 세계에서 무력 충돌 중인 모든 분쟁 당사자들의 진정으로 휴전할 수 있는 기간입니다."]

지난해 11월 유엔은 올림픽 기간과 앞뒤 일주일 동안 휴전을 준수해 선수와 임원진의 안전을 주문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당시 홍보 대사인 '피겨의 여왕' 김연아 선수는 정부 대표 한 사람만 발언하는 관례를 깨고 추가 발언을 통해 평화의 올림픽 정신을 전달했습니다.

[김연아/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 "10살 때 남북 선수단이 올림픽 경기장에 함께 입장하는 것을 지켜보며, 처음으로 스포츠의 힘을 느꼈습니다."]

유엔총회 의장의 휴전준수 촉구는 지난 1994년 이후 올림픽이 다가오면 했던 관례입니다.

유엔 관계자는 남북 관계가 개선되는 상황에서 이번 의장의 촉구는 평창 올림픽이 한반도 평화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협력할 것을 강조한 것이어서 그 상징적 의미가 적지않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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