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채솟값 급등…오이·풋고추 2배 ↑

입력 2018.01.29 (09:43) 수정 2018.01.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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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이어진 최강 한파에 일부 품목의 채솟값이 급등했습니다.

풋고추와 오이 같은 시설 재배 작물은 한 달 새 두 배 넘게 올랐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혹한이 계속되면서 일부 채소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비닐하우스 등 시설에서 재배되는 품목이 한파의 영향을 크게 받았습니다.

피망은 한 달 만에 무려 135%, 풋고추 116%, 오이도 104% 올라 2배 넘는 가격 폭등을 보였습니다.

같은 기간 파프리카 가격도 65%, 애호박은 45% 뛰었습니다.

상추와 깻잎값도 20% 넘게 올랐습니다.

우선 연일 이어진 강력한 한파로 낙과 발생률이 커진게 가격 급등의 요인입니다.

또 미세먼지가 심한 날들이 계속되면서 일조량이 감소해, 생육이 지연되면서 채소 출하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농가마다 난방비가 급증해 채소 가격에도 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파가 물러가고 생육조건이 좋아지면 출하량도 점차 늘겠지만,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기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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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파에 채솟값 급등…오이·풋고추 2배 ↑
    • 입력 2018-01-29 09:47:20
    • 수정2018-01-29 09: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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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이어진 최강 한파에 일부 품목의 채솟값이 급등했습니다.

풋고추와 오이 같은 시설 재배 작물은 한 달 새 두 배 넘게 올랐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혹한이 계속되면서 일부 채소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비닐하우스 등 시설에서 재배되는 품목이 한파의 영향을 크게 받았습니다.

피망은 한 달 만에 무려 135%, 풋고추 116%, 오이도 104% 올라 2배 넘는 가격 폭등을 보였습니다.

같은 기간 파프리카 가격도 65%, 애호박은 45% 뛰었습니다.

상추와 깻잎값도 20% 넘게 올랐습니다.

우선 연일 이어진 강력한 한파로 낙과 발생률이 커진게 가격 급등의 요인입니다.

또 미세먼지가 심한 날들이 계속되면서 일조량이 감소해, 생육이 지연되면서 채소 출하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농가마다 난방비가 급증해 채소 가격에도 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파가 물러가고 생육조건이 좋아지면 출하량도 점차 늘겠지만,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기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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