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참사 ‘사인불명’ 4명 부검…사망자 39명
입력 2018.01.29 (16:00)
수정 2018.01.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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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희생자 가운데 사인을 알 수 없었던 4명은 연기를 마셔 숨진 게 아니라는 부검결과가 나왔습니다.
한 명이 더 숨져 사망자는 39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도 한 명 늘어나면서 사상자는 190명이 됐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재 희생자 대부분이 유독가스를 마셔 숨진 가운데, 사망원인을 가릴 수 없었던 희생자 4명은 유독가스 때문에 숨진 게 아니라는 1차 부검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찰은 부검결과, 연기 흡입이 없었다고 확인했다며 질병이나 쇼크 등 정확한 사망원인은 보름 뒤에 나온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4명 가운데 3명이 인공호흡기를 착용했던 환자여서 화재 당시 정전이 영향을 미쳤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감식에서 비상발전기가 가동되지 않은 걸 확인하고 병원의 과실여부를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불법 증개축과 병실의 구조·용도변경이 화재와 연기 확산에 미친 영향도 수사해 병원의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병원 이사장 등 피의자 신분인 3명을 출국금지 조치했고, 지금까지 71명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요양병원 환자로 치료를 받던 80대 부상자가 어젯밤 숨져 희생자는 39명으로 늘었고, 병원 직원 한 명이 입원해 부상자도 한 명 늘어난 151명이 됐습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위독환자도 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희생자 가운데 오늘 15명에 대한 장례가 치러집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희생자 가운데 사인을 알 수 없었던 4명은 연기를 마셔 숨진 게 아니라는 부검결과가 나왔습니다.
한 명이 더 숨져 사망자는 39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도 한 명 늘어나면서 사상자는 190명이 됐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재 희생자 대부분이 유독가스를 마셔 숨진 가운데, 사망원인을 가릴 수 없었던 희생자 4명은 유독가스 때문에 숨진 게 아니라는 1차 부검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찰은 부검결과, 연기 흡입이 없었다고 확인했다며 질병이나 쇼크 등 정확한 사망원인은 보름 뒤에 나온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4명 가운데 3명이 인공호흡기를 착용했던 환자여서 화재 당시 정전이 영향을 미쳤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감식에서 비상발전기가 가동되지 않은 걸 확인하고 병원의 과실여부를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불법 증개축과 병실의 구조·용도변경이 화재와 연기 확산에 미친 영향도 수사해 병원의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병원 이사장 등 피의자 신분인 3명을 출국금지 조치했고, 지금까지 71명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요양병원 환자로 치료를 받던 80대 부상자가 어젯밤 숨져 희생자는 39명으로 늘었고, 병원 직원 한 명이 입원해 부상자도 한 명 늘어난 151명이 됐습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위독환자도 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희생자 가운데 오늘 15명에 대한 장례가 치러집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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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 참사 ‘사인불명’ 4명 부검…사망자 3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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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1-29 16:02:39
- 수정2018-01-29 16:33:42
[앵커]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희생자 가운데 사인을 알 수 없었던 4명은 연기를 마셔 숨진 게 아니라는 부검결과가 나왔습니다.
한 명이 더 숨져 사망자는 39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도 한 명 늘어나면서 사상자는 190명이 됐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재 희생자 대부분이 유독가스를 마셔 숨진 가운데, 사망원인을 가릴 수 없었던 희생자 4명은 유독가스 때문에 숨진 게 아니라는 1차 부검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찰은 부검결과, 연기 흡입이 없었다고 확인했다며 질병이나 쇼크 등 정확한 사망원인은 보름 뒤에 나온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4명 가운데 3명이 인공호흡기를 착용했던 환자여서 화재 당시 정전이 영향을 미쳤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감식에서 비상발전기가 가동되지 않은 걸 확인하고 병원의 과실여부를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불법 증개축과 병실의 구조·용도변경이 화재와 연기 확산에 미친 영향도 수사해 병원의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병원 이사장 등 피의자 신분인 3명을 출국금지 조치했고, 지금까지 71명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요양병원 환자로 치료를 받던 80대 부상자가 어젯밤 숨져 희생자는 39명으로 늘었고, 병원 직원 한 명이 입원해 부상자도 한 명 늘어난 151명이 됐습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위독환자도 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희생자 가운데 오늘 15명에 대한 장례가 치러집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희생자 가운데 사인을 알 수 없었던 4명은 연기를 마셔 숨진 게 아니라는 부검결과가 나왔습니다.
한 명이 더 숨져 사망자는 39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도 한 명 늘어나면서 사상자는 190명이 됐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재 희생자 대부분이 유독가스를 마셔 숨진 가운데, 사망원인을 가릴 수 없었던 희생자 4명은 유독가스 때문에 숨진 게 아니라는 1차 부검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찰은 부검결과, 연기 흡입이 없었다고 확인했다며 질병이나 쇼크 등 정확한 사망원인은 보름 뒤에 나온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4명 가운데 3명이 인공호흡기를 착용했던 환자여서 화재 당시 정전이 영향을 미쳤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감식에서 비상발전기가 가동되지 않은 걸 확인하고 병원의 과실여부를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불법 증개축과 병실의 구조·용도변경이 화재와 연기 확산에 미친 영향도 수사해 병원의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병원 이사장 등 피의자 신분인 3명을 출국금지 조치했고, 지금까지 71명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요양병원 환자로 치료를 받던 80대 부상자가 어젯밤 숨져 희생자는 39명으로 늘었고, 병원 직원 한 명이 입원해 부상자도 한 명 늘어난 151명이 됐습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위독환자도 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희생자 가운데 오늘 15명에 대한 장례가 치러집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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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기자 sang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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