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검사 성추행’ 진상조사단 출범…단장 조희진 동부지검장

입력 2018.01.31 (10:13) 수정 2018.01.31 (11: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법무부 고위간부의 여검사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진상조사단을 구성했다.

대검찰청은 조희진(56·사법연수원 19기) 서울동부지검장을 단장으로 하고 여성 부장검사를 부단장으로 임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여성 성폭력 사건 수사에서 전문성을 쌓은 여성 검사와 수사관 등이 조사단에 합류한다. 사무실은 서울동부지검에 두기로 했다.

조사단은 서지현 검사가 폭로한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중심으로 검찰 내에서 발생한 각종 성범죄 사건을 조사하고 재도개선방안도 마련한다.

기존에 서 검사의 폭로 관련 사건을 조사하던 대검 감찰본부는 조사단에 업무를 넘기면서 업무 협력을 하기로 했다.

대검 관계자는 "젠더 감수성 측면에서 성추행 사건을 심도 있게 조사하고 피해자를 파악해 재발방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조사단을 구성했다"면서 "양성평등 관점에서 어느 한 성이 다른 성에 억압되고 참고 지내야 하는 일을 근절하겠다는 게 조사단 발족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검사 성추행’ 진상조사단 출범…단장 조희진 동부지검장
    • 입력 2018-01-31 10:13:32
    • 수정2018-01-31 11:42:38
    사회
법무부 고위간부의 여검사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진상조사단을 구성했다.

대검찰청은 조희진(56·사법연수원 19기) 서울동부지검장을 단장으로 하고 여성 부장검사를 부단장으로 임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여성 성폭력 사건 수사에서 전문성을 쌓은 여성 검사와 수사관 등이 조사단에 합류한다. 사무실은 서울동부지검에 두기로 했다.

조사단은 서지현 검사가 폭로한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중심으로 검찰 내에서 발생한 각종 성범죄 사건을 조사하고 재도개선방안도 마련한다.

기존에 서 검사의 폭로 관련 사건을 조사하던 대검 감찰본부는 조사단에 업무를 넘기면서 업무 협력을 하기로 했다.

대검 관계자는 "젠더 감수성 측면에서 성추행 사건을 심도 있게 조사하고 피해자를 파악해 재발방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조사단을 구성했다"면서 "양성평등 관점에서 어느 한 성이 다른 성에 억압되고 참고 지내야 하는 일을 근절하겠다는 게 조사단 발족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