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사회적 연대위’ 제안…“부동산 대책 강구”

[앵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사회적 대타협과 위기해소를 위한 연대위원회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보유세 인상과 분양원가 공개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표는 모든 사회경제주체가 참여하는 대타협만이 위기 해소를 위한 유일한 탈출구라고 말했습니다.

대타협의 목표는 노동, 복지, 규제, 조세 등 정책 전반에 대해 높은 수준의 합의를 끌어내자는 것이라며, 국회내에 가칭 '연대위원회' 설치를 제안했습니다.

[우원식/민주당 원내대표 : "사회적 연대 위원회’를 통해 새로운 나라의 미래를 열 수 있도록 정치권과 경제주체 모두의 대승적 결단을 호소합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재건축 부담금을 포함해 보유세 인상과 분양원가 공개 등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서는 구조화된 저임금에 따른 내수침체와 일자리 축소, 영세소상공인의 경영악화라는 악순환을 끊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원식/민주당 원내대표 : "최저임금 현실화는 비용의 차원을 넘어 정의와 상식의 문제입니다."]

재벌개혁에 대해서는 상법 개정안 처리와 노동이사제 도입을 제시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정치 개혁에도 앞장서겠다며, 권력기관 개혁과 선거 연령하향 조정을 통한 선거 제도 개혁, 헌법 개정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