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공동훈련단, 원산 갈마비행장 도착…마식령스키장 이동

입력 2018.01.31 (14:37) 수정 2018.01.3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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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식령스키장에서 진행되는 남북 스키 공동훈련에 참여할 우리 대표단이 오늘(31일) 항공편으로 원산 갈마비행장에 도착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대표단이 원산 갈마비행장에 오늘 오전 11시54분께 도착했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이후 육로를 이용해 마식령스키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갈마비행장에서 마식령스키장까지는 버스로 45분 정도 걸린다.

앞서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우리 대표단 45명은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아시아나항공 전세기편으로 양양공항을 출발했다.

우리나라 항공기가 '동해 항로'를 이용해 방북한 것은 처음이다. 동해항로란 육지로 군사분계선을 넘지 않고 거꾸로 된 'ㄷ'자 형태로 동해로 빠져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항로를 말한다.

방북단은 공동훈련에 참여할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스키 선수 각 12명을 포함한 선수단 31명과 지원인력, 공동취재단 등으로 구성됐다.

우리 스키 선수들은 오늘 오후 자유 스키를 한 뒤 이튿날 오전 북측과 알파인스키 친선경기와 크로스컨트리 스키 공동훈련 등을 진행한 뒤 양양공항으로 오후 5시15분께 귀환할 예정이라고 통일부는 전했다.

귀환시 북측 스키 선수단도 함께 내려올 예정으로, 이들은 곧바로 강릉 선수촌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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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1-31 14: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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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식령스키장에서 진행되는 남북 스키 공동훈련에 참여할 우리 대표단이 오늘(31일) 항공편으로 원산 갈마비행장에 도착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대표단이 원산 갈마비행장에 오늘 오전 11시54분께 도착했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이후 육로를 이용해 마식령스키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갈마비행장에서 마식령스키장까지는 버스로 45분 정도 걸린다.

앞서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우리 대표단 45명은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아시아나항공 전세기편으로 양양공항을 출발했다.

우리나라 항공기가 '동해 항로'를 이용해 방북한 것은 처음이다. 동해항로란 육지로 군사분계선을 넘지 않고 거꾸로 된 'ㄷ'자 형태로 동해로 빠져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항로를 말한다.

방북단은 공동훈련에 참여할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스키 선수 각 12명을 포함한 선수단 31명과 지원인력, 공동취재단 등으로 구성됐다.

우리 스키 선수들은 오늘 오후 자유 스키를 한 뒤 이튿날 오전 북측과 알파인스키 친선경기와 크로스컨트리 스키 공동훈련 등을 진행한 뒤 양양공항으로 오후 5시15분께 귀환할 예정이라고 통일부는 전했다.

귀환시 북측 스키 선수단도 함께 내려올 예정으로, 이들은 곧바로 강릉 선수촌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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