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선수단 32명 양양공항 도착…오늘 밤 강릉선수촌 입촌

입력 2018.02.01 (18:58) 수정 2018.02.0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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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이 오늘 오후 우리측 전세기로 방한했습니다.

마식령 스키장에서 공동훈련을 했던 우리 스키선수들과 함께 왔습니다.

이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선수 등 북한 대표단 32명이 오늘 오후 6시 15분쯤 아시아나 전세기로 양양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당초 예정보다 30분 정도 늦어졌습니다.

북한 대표단은 오늘 오전 마식령 스키장에서 공동훈련을 마치고 우리 선수단과 함께 오후 늦게 원산 갈마비행장을 출발했습니다.

북한 선수단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단장으로 코치 3명과 선수 10명, 지원 인력 18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원길우 부상은 지난달 9일 남북 고위급 회담과 17일 차관급 실무회담에 참석했던 인물입니다.

또 북한 선수들은 종목별로 알파인 스키 3명과 크로스컨트리 스키 3명, 피겨스케이팅 페어 2명, 쇼트트랙 2명입니다.

이들은 양양공항에 내려 차량으로 평창으로 이동한 뒤 등록절차를 마치고 이후 강릉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지난 달 25일 방한해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하고 있는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12명을 포함해 북한 선수 22명의 방한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선수단에 이어 오는 6일에는 예술단이 개막 이틀 전인 7일에는 태권도 시범단이 경의선 육로를 통해 내려옵니다.

북한 예술단은 강릉 아트센터와 서울 국립극장 공연을 마치면 12일 돌아갑니다.

북한 태권도 시범단 역시 평창 올림픽 개막식 합동공연을 비롯해 모두 4회에 걸쳐 공연하고 오는 15일 북으로 돌아갑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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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선수단 32명 양양공항 도착…오늘 밤 강릉선수촌 입촌
    • 입력 2018-02-01 18:59:32
    • 수정2018-02-01 20:31:02
    뉴스 7
[앵커]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이 오늘 오후 우리측 전세기로 방한했습니다.

마식령 스키장에서 공동훈련을 했던 우리 스키선수들과 함께 왔습니다.

이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선수 등 북한 대표단 32명이 오늘 오후 6시 15분쯤 아시아나 전세기로 양양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당초 예정보다 30분 정도 늦어졌습니다.

북한 대표단은 오늘 오전 마식령 스키장에서 공동훈련을 마치고 우리 선수단과 함께 오후 늦게 원산 갈마비행장을 출발했습니다.

북한 선수단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단장으로 코치 3명과 선수 10명, 지원 인력 18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원길우 부상은 지난달 9일 남북 고위급 회담과 17일 차관급 실무회담에 참석했던 인물입니다.

또 북한 선수들은 종목별로 알파인 스키 3명과 크로스컨트리 스키 3명, 피겨스케이팅 페어 2명, 쇼트트랙 2명입니다.

이들은 양양공항에 내려 차량으로 평창으로 이동한 뒤 등록절차를 마치고 이후 강릉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지난 달 25일 방한해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하고 있는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12명을 포함해 북한 선수 22명의 방한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선수단에 이어 오는 6일에는 예술단이 개막 이틀 전인 7일에는 태권도 시범단이 경의선 육로를 통해 내려옵니다.

북한 예술단은 강릉 아트센터와 서울 국립극장 공연을 마치면 12일 돌아갑니다.

북한 태권도 시범단 역시 평창 올림픽 개막식 합동공연을 비롯해 모두 4회에 걸쳐 공연하고 오는 15일 북으로 돌아갑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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