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액 15개월 연속 상승세…‘역대 1월 최대’ 실적

입력 2018.02.01 (19:03) 수정 2018.02.0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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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던 우리 수출이 새해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지난달 수출이 22% 증가해 역대 1월 실적 가운데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492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한 것인데, 역대 1월 수출 가운데 최대 실적입니다.

4개월 만에 다시 두자릿수 증가, 1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성장세가 꺾이지 않은데다, 유가 상승, 주력 품목 단가 상승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13대 주력 품목 가운데 반도체, 일반기계 등 9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고, 9개 품목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와 일반기계, 석유화학과 컴퓨터는 역대 1월 수출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국 수출이 24% 늘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아세안과 인도, 중남미, CIS 즉, 독립국가연합 지역 수출도 증가세가 지속됐습니다.

수입은 20%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72개월 연속 흑자입니다.

산업부는 글로벌 경기 확장세에 따른 수요 증가와 주력품목 단가 상승 등으로 수출 호조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환율 변동성 확대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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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액 15개월 연속 상승세…‘역대 1월 최대’ 실적
    • 입력 2018-02-01 19:03:59
    • 수정2018-02-01 20:31:24
    뉴스 7
[앵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던 우리 수출이 새해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지난달 수출이 22% 증가해 역대 1월 실적 가운데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492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한 것인데, 역대 1월 수출 가운데 최대 실적입니다.

4개월 만에 다시 두자릿수 증가, 1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성장세가 꺾이지 않은데다, 유가 상승, 주력 품목 단가 상승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13대 주력 품목 가운데 반도체, 일반기계 등 9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고, 9개 품목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와 일반기계, 석유화학과 컴퓨터는 역대 1월 수출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국 수출이 24% 늘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아세안과 인도, 중남미, CIS 즉, 독립국가연합 지역 수출도 증가세가 지속됐습니다.

수입은 20%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72개월 연속 흑자입니다.

산업부는 글로벌 경기 확장세에 따른 수요 증가와 주력품목 단가 상승 등으로 수출 호조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환율 변동성 확대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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