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반등 이유 ‘충분한 휴식과 분석’
입력 2018.02.01 (21:37)
수정 2018.02.0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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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67)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 감독은 전반기를 4위로 마친 후 "올스타 브레이크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올 시즌 우리 팀의 성패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박 감독의 선택은 의외였다.
대한항공 선수들은 올스타 브레이크 중 가장 많이 쉬었다. 몸을 쓰는 대신, 분석 시간을 늘렸다.
휴식과 분석의 효과는 후반기에 극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한항공은 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6 26-24 25-23)으로 제압했다.
후반기 들어 치른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전과 3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
한선수와 외국인 밋차 가스파리니의 호흡이 절정에 이르렀고, 센터진을 활용한 공격도 늘었다.
이렇게 대한항공은 3위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경기 뒤 만난 박 감독은 "올스타전 휴식기에 체력 보강에 신경을 썼다. 선수들에게 정신적인 휴식도 주려고 했다"며 "세터 한선수가 체력을 회복했고, 센터 진상헌도 제 기량을 되찾았다. 한선수가 볼 배분을 고르게 하고, 중앙에서 진상헌이 힘을 쓰면서 최근 승점을 많이 얻었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오늘 완벽했다'고 말하는 감독은 없다. 하지만 최근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잘하고 있다"며 "배구에서 세트 스코어 2-0으로 더 빨리 끝낼 수는 없지 않은가"라고 흐뭇하게 웃었다.
하지만 박 감독은 "안심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조금 더 빠르고 다양한 공격을 해야 한다"며 "지금은 2위와 격차, 4위와 격차를 신경 쓸 때가 아니다. 바로 다음 경기 승리를 노리고 움직인다. 최대한 승점을 많이 따겠다는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대한항공은 전반기를 4위로 마쳤다.
크게 흔들렸던 팀이 후반기 들어 지난 시즌 좋았던 때의 모습을 되찾았다.
대한항공은 V리그 후반기 남자부에서 가장 주목받는 팀이 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박 감독의 선택은 의외였다.
대한항공 선수들은 올스타 브레이크 중 가장 많이 쉬었다. 몸을 쓰는 대신, 분석 시간을 늘렸다.
휴식과 분석의 효과는 후반기에 극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한항공은 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6 26-24 25-23)으로 제압했다.
후반기 들어 치른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전과 3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
한선수와 외국인 밋차 가스파리니의 호흡이 절정에 이르렀고, 센터진을 활용한 공격도 늘었다.
이렇게 대한항공은 3위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경기 뒤 만난 박 감독은 "올스타전 휴식기에 체력 보강에 신경을 썼다. 선수들에게 정신적인 휴식도 주려고 했다"며 "세터 한선수가 체력을 회복했고, 센터 진상헌도 제 기량을 되찾았다. 한선수가 볼 배분을 고르게 하고, 중앙에서 진상헌이 힘을 쓰면서 최근 승점을 많이 얻었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오늘 완벽했다'고 말하는 감독은 없다. 하지만 최근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잘하고 있다"며 "배구에서 세트 스코어 2-0으로 더 빨리 끝낼 수는 없지 않은가"라고 흐뭇하게 웃었다.
하지만 박 감독은 "안심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조금 더 빠르고 다양한 공격을 해야 한다"며 "지금은 2위와 격차, 4위와 격차를 신경 쓸 때가 아니다. 바로 다음 경기 승리를 노리고 움직인다. 최대한 승점을 많이 따겠다는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대한항공은 전반기를 4위로 마쳤다.
크게 흔들렸던 팀이 후반기 들어 지난 시즌 좋았던 때의 모습을 되찾았다.
대한항공은 V리그 후반기 남자부에서 가장 주목받는 팀이 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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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2-01 21:37:20
- 수정2018-02-01 22:06:02
박기원(67)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 감독은 전반기를 4위로 마친 후 "올스타 브레이크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올 시즌 우리 팀의 성패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박 감독의 선택은 의외였다.
대한항공 선수들은 올스타 브레이크 중 가장 많이 쉬었다. 몸을 쓰는 대신, 분석 시간을 늘렸다.
휴식과 분석의 효과는 후반기에 극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한항공은 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6 26-24 25-23)으로 제압했다.
후반기 들어 치른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전과 3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
한선수와 외국인 밋차 가스파리니의 호흡이 절정에 이르렀고, 센터진을 활용한 공격도 늘었다.
이렇게 대한항공은 3위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경기 뒤 만난 박 감독은 "올스타전 휴식기에 체력 보강에 신경을 썼다. 선수들에게 정신적인 휴식도 주려고 했다"며 "세터 한선수가 체력을 회복했고, 센터 진상헌도 제 기량을 되찾았다. 한선수가 볼 배분을 고르게 하고, 중앙에서 진상헌이 힘을 쓰면서 최근 승점을 많이 얻었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오늘 완벽했다'고 말하는 감독은 없다. 하지만 최근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잘하고 있다"며 "배구에서 세트 스코어 2-0으로 더 빨리 끝낼 수는 없지 않은가"라고 흐뭇하게 웃었다.
하지만 박 감독은 "안심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조금 더 빠르고 다양한 공격을 해야 한다"며 "지금은 2위와 격차, 4위와 격차를 신경 쓸 때가 아니다. 바로 다음 경기 승리를 노리고 움직인다. 최대한 승점을 많이 따겠다는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대한항공은 전반기를 4위로 마쳤다.
크게 흔들렸던 팀이 후반기 들어 지난 시즌 좋았던 때의 모습을 되찾았다.
대한항공은 V리그 후반기 남자부에서 가장 주목받는 팀이 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박 감독의 선택은 의외였다.
대한항공 선수들은 올스타 브레이크 중 가장 많이 쉬었다. 몸을 쓰는 대신, 분석 시간을 늘렸다.
휴식과 분석의 효과는 후반기에 극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한항공은 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6 26-24 25-23)으로 제압했다.
후반기 들어 치른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전과 3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
한선수와 외국인 밋차 가스파리니의 호흡이 절정에 이르렀고, 센터진을 활용한 공격도 늘었다.
이렇게 대한항공은 3위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경기 뒤 만난 박 감독은 "올스타전 휴식기에 체력 보강에 신경을 썼다. 선수들에게 정신적인 휴식도 주려고 했다"며 "세터 한선수가 체력을 회복했고, 센터 진상헌도 제 기량을 되찾았다. 한선수가 볼 배분을 고르게 하고, 중앙에서 진상헌이 힘을 쓰면서 최근 승점을 많이 얻었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오늘 완벽했다'고 말하는 감독은 없다. 하지만 최근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잘하고 있다"며 "배구에서 세트 스코어 2-0으로 더 빨리 끝낼 수는 없지 않은가"라고 흐뭇하게 웃었다.
하지만 박 감독은 "안심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조금 더 빠르고 다양한 공격을 해야 한다"며 "지금은 2위와 격차, 4위와 격차를 신경 쓸 때가 아니다. 바로 다음 경기 승리를 노리고 움직인다. 최대한 승점을 많이 따겠다는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대한항공은 전반기를 4위로 마쳤다.
크게 흔들렸던 팀이 후반기 들어 지난 시즌 좋았던 때의 모습을 되찾았다.
대한항공은 V리그 후반기 남자부에서 가장 주목받는 팀이 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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