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저격용 총 난무…리우 치안 불안 ‘최악’

입력 2018.02.02 (22:55) 수정 2018.02.02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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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 불안으로 악명 높은 브라질 리우에서 경찰과 조직원들 간의 총격이 하루가 멀다하고 벌어지고 있습니다.

저격 소총을 장난으로 쏘는 놀이까지 등장할 정도라고 하는데요.

리우 치안당국이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리우의 한 빈민가입니다.

남성이 건물 옥상에서 저격용 소총을 공중을 향해 발사합니다.

비행기도 추락시킬 수 있는 화력이라고 하는데요.

범죄현장이 아니라 단순한 놀이라고 하는데 리우에서는 그리 낯선 광경도 아닙니다.

경찰이 최근 리우 빈민가에서 범죄 조직 소탕작전을 벌였는데, 경찰과 조직원들 사이에서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도로를 가로질러 총알이 오갔고, 고속도로를 지나던 차들이 역주행하거나 후진해 달아나며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번 소탕 작전에서 조직원 5명과 경찰 1명 등 6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지난달 리우 시 일대에서 688 차례의 총격전이 발생해 14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한 피자가게에 복면 강도가 들었습니다.

태연하게 카운터를 넘어가더니 점원에서 총을 겨누고, 금고를 뒤집니다.

점원들이 힘을 합쳐 강도를 제압했는데요.

복면이 벗겨진 순간,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작년까지 이 가게를 책임졌던 매니저였던 겁니다.

[트레버 코슬라/점원 : "깜짝 놀랐죠. 잘 알고 지내던 사람이 (강도였다니)."]

만취 상태로 출근해 손님들에게 피자를 몽땅 공짜로 나눠줬다가 해고됐다는데요.

이번엔 점원들에게 재밌는 기억을 남겨주려고 가짜 총으로 장난 친 것이라고 변명했습니다.

도 넘은 장난을 친 전직 매니저는 중형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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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저격용 총 난무…리우 치안 불안 ‘최악’
    • 입력 2018-02-02 23:00:42
    • 수정2018-02-02 23: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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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 불안으로 악명 높은 브라질 리우에서 경찰과 조직원들 간의 총격이 하루가 멀다하고 벌어지고 있습니다.

저격 소총을 장난으로 쏘는 놀이까지 등장할 정도라고 하는데요.

리우 치안당국이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리우의 한 빈민가입니다.

남성이 건물 옥상에서 저격용 소총을 공중을 향해 발사합니다.

비행기도 추락시킬 수 있는 화력이라고 하는데요.

범죄현장이 아니라 단순한 놀이라고 하는데 리우에서는 그리 낯선 광경도 아닙니다.

경찰이 최근 리우 빈민가에서 범죄 조직 소탕작전을 벌였는데, 경찰과 조직원들 사이에서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도로를 가로질러 총알이 오갔고, 고속도로를 지나던 차들이 역주행하거나 후진해 달아나며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번 소탕 작전에서 조직원 5명과 경찰 1명 등 6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지난달 리우 시 일대에서 688 차례의 총격전이 발생해 14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한 피자가게에 복면 강도가 들었습니다.

태연하게 카운터를 넘어가더니 점원에서 총을 겨누고, 금고를 뒤집니다.

점원들이 힘을 합쳐 강도를 제압했는데요.

복면이 벗겨진 순간,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작년까지 이 가게를 책임졌던 매니저였던 겁니다.

[트레버 코슬라/점원 : "깜짝 놀랐죠. 잘 알고 지내던 사람이 (강도였다니)."]

만취 상태로 출근해 손님들에게 피자를 몽땅 공짜로 나눠줬다가 해고됐다는데요.

이번엔 점원들에게 재밌는 기억을 남겨주려고 가짜 총으로 장난 친 것이라고 변명했습니다.

도 넘은 장난을 친 전직 매니저는 중형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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