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있는데 또 취임식…혼돈의 케냐
입력 2018.02.02 (22:58)
수정 2018.02.02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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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기가 대통령이라며 두 번의 취임식이 별도로 거행되는 웃지 못 할 일이 케냐에서 벌어졌습니다.
부정 선거라는 이유에서인데요, 법적 공방도 볼 만 합니다.
런던에서 박재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한 공원.
지난해 대선에서 패한 야당 지도자, 오딩가의 대통령 취임식이 열립니다.
오딩가는 부정 선거로 낙선했다며 자신이 대통령이라고 주장합니다.
[오딩가/케냐 야당 대통령 후보 : "국민의 높은 요구에 부응해 대통령직을 수락하겠습니다."]
하지만 케냐에선 이미 지난해 11월, 케냐타 현 대통령이 취임했습니다.
정부는 오딩가 취임식을 반역 행위로 규정하고 TV 방송 중계를 막았습니다.
전파 송출을 차단하고 휴업 조치를 내린 겁니다.
[프레디 마티앙기/케냐 내무부 장관 : "광범위한 조사를 통해 법을 엄격히 적용할 것입니다."]
야당은 국민의 알 권리 침해라며 정치적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법원도 정부의 방송사 폐쇄 조치를 잠정 중단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두 번의 대통령 취임식이라는 전대미문의 일을 겪으면서 케냐 정국은 혼돈 속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자기가 대통령이라며 두 번의 취임식이 별도로 거행되는 웃지 못 할 일이 케냐에서 벌어졌습니다.
부정 선거라는 이유에서인데요, 법적 공방도 볼 만 합니다.
런던에서 박재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한 공원.
지난해 대선에서 패한 야당 지도자, 오딩가의 대통령 취임식이 열립니다.
오딩가는 부정 선거로 낙선했다며 자신이 대통령이라고 주장합니다.
[오딩가/케냐 야당 대통령 후보 : "국민의 높은 요구에 부응해 대통령직을 수락하겠습니다."]
하지만 케냐에선 이미 지난해 11월, 케냐타 현 대통령이 취임했습니다.
정부는 오딩가 취임식을 반역 행위로 규정하고 TV 방송 중계를 막았습니다.
전파 송출을 차단하고 휴업 조치를 내린 겁니다.
[프레디 마티앙기/케냐 내무부 장관 : "광범위한 조사를 통해 법을 엄격히 적용할 것입니다."]
야당은 국민의 알 권리 침해라며 정치적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법원도 정부의 방송사 폐쇄 조치를 잠정 중단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두 번의 대통령 취임식이라는 전대미문의 일을 겪으면서 케냐 정국은 혼돈 속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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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있는데 또 취임식…혼돈의 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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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2-02 23:02:57
- 수정2018-02-02 23:09:49
![](/data/news/2018/02/02/3601522_140.jpg)
[앵커]
자기가 대통령이라며 두 번의 취임식이 별도로 거행되는 웃지 못 할 일이 케냐에서 벌어졌습니다.
부정 선거라는 이유에서인데요, 법적 공방도 볼 만 합니다.
런던에서 박재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한 공원.
지난해 대선에서 패한 야당 지도자, 오딩가의 대통령 취임식이 열립니다.
오딩가는 부정 선거로 낙선했다며 자신이 대통령이라고 주장합니다.
[오딩가/케냐 야당 대통령 후보 : "국민의 높은 요구에 부응해 대통령직을 수락하겠습니다."]
하지만 케냐에선 이미 지난해 11월, 케냐타 현 대통령이 취임했습니다.
정부는 오딩가 취임식을 반역 행위로 규정하고 TV 방송 중계를 막았습니다.
전파 송출을 차단하고 휴업 조치를 내린 겁니다.
[프레디 마티앙기/케냐 내무부 장관 : "광범위한 조사를 통해 법을 엄격히 적용할 것입니다."]
야당은 국민의 알 권리 침해라며 정치적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법원도 정부의 방송사 폐쇄 조치를 잠정 중단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두 번의 대통령 취임식이라는 전대미문의 일을 겪으면서 케냐 정국은 혼돈 속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자기가 대통령이라며 두 번의 취임식이 별도로 거행되는 웃지 못 할 일이 케냐에서 벌어졌습니다.
부정 선거라는 이유에서인데요, 법적 공방도 볼 만 합니다.
런던에서 박재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한 공원.
지난해 대선에서 패한 야당 지도자, 오딩가의 대통령 취임식이 열립니다.
오딩가는 부정 선거로 낙선했다며 자신이 대통령이라고 주장합니다.
[오딩가/케냐 야당 대통령 후보 : "국민의 높은 요구에 부응해 대통령직을 수락하겠습니다."]
하지만 케냐에선 이미 지난해 11월, 케냐타 현 대통령이 취임했습니다.
정부는 오딩가 취임식을 반역 행위로 규정하고 TV 방송 중계를 막았습니다.
전파 송출을 차단하고 휴업 조치를 내린 겁니다.
[프레디 마티앙기/케냐 내무부 장관 : "광범위한 조사를 통해 법을 엄격히 적용할 것입니다."]
야당은 국민의 알 권리 침해라며 정치적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법원도 정부의 방송사 폐쇄 조치를 잠정 중단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두 번의 대통령 취임식이라는 전대미문의 일을 겪으면서 케냐 정국은 혼돈 속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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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용 기자 pjyre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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