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 배관 녹이다가…아파트 화재로 주민 10명 대피

입력 2018.02.06 (06:14) 수정 2018.02.0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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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추돌사고가 발생해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민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위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7시 45분쯤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주민 10명이 대피하고 소방서 추산 14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얼어붙은 온수 배관을 녹이다가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고속도로 두 개 차로가 통제되면서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후 7시 쯤에는 서해안 고속도로 목포방향 서평택 나들목 인근에서 버스와 화물차 두 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두 명이 다치고 적재물이 떨어지면서 한 시간 40여 분 동안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주택가 이면도로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세 시쯤 발생한 이 불로 차량이 전소되는 한편, 49살 김 모 씨도 온 몸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 씨는 차에 타려는 순간 누군가 자신에게 기름을 뿌리고 라이터를 던진 뒤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와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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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수 배관 녹이다가…아파트 화재로 주민 10명 대피
    • 입력 2018-02-06 06:15:50
    • 수정2018-02-06 07:29:35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제 오후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추돌사고가 발생해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민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위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7시 45분쯤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주민 10명이 대피하고 소방서 추산 14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얼어붙은 온수 배관을 녹이다가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고속도로 두 개 차로가 통제되면서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후 7시 쯤에는 서해안 고속도로 목포방향 서평택 나들목 인근에서 버스와 화물차 두 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두 명이 다치고 적재물이 떨어지면서 한 시간 40여 분 동안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주택가 이면도로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세 시쯤 발생한 이 불로 차량이 전소되는 한편, 49살 김 모 씨도 온 몸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 씨는 차에 타려는 순간 누군가 자신에게 기름을 뿌리고 라이터를 던진 뒤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와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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