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생제 소비 1년 새 10% 증가…OECD 최고 수준

입력 2018.02.07 (09:27) 수정 2018.02.0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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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천명 당 35명꼴로 항생제를 처방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집계한 자료를 보면, 2016년 국내 항생제 소비량은 34.8 DDD(의약품 규정 1일 사용량)로, 전년도 소비량 31.5 DDD에 비해 10%가 증가했다.

이는 자료가 집계된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이다. 2016년 기준 OECD 평균 항생제 소비량은 21.1 DDD로 국내의 60% 수준에 불과하다.

심평원은 2016년 국내 항생제 소비량이 급증한 이유는 직전해에 메르스 유행 등으로 전체적인 의료 서비스 이용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영향이라고 추정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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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항생제 소비 1년 새 10% 증가…OECD 최고 수준
    • 입력 2018-02-07 09:27:21
    • 수정2018-02-07 09:30:03
    사회
2016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천명 당 35명꼴로 항생제를 처방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집계한 자료를 보면, 2016년 국내 항생제 소비량은 34.8 DDD(의약품 규정 1일 사용량)로, 전년도 소비량 31.5 DDD에 비해 10%가 증가했다.

이는 자료가 집계된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이다. 2016년 기준 OECD 평균 항생제 소비량은 21.1 DDD로 국내의 60% 수준에 불과하다.

심평원은 2016년 국내 항생제 소비량이 급증한 이유는 직전해에 메르스 유행 등으로 전체적인 의료 서비스 이용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영향이라고 추정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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